卄五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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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水莫觀汚池水 汚池之水魚鱉卑
登山莫登迤邐山 迤邐之山草木稀
觀水須觀滄溟廣 登山須登泰山上
所得不淺所見高 工夫用盡非徒勞 【緇門警訓七 范蜀公送圓悟禪師行脚】
물을 보려거든 汚池의 물을 보지 말지니/ 오지의 물은 물고기와 자라가 비천하니라/ 등산하려거든 이리한 산에 오르지 말지니/ 이리한 산은 초목이 드무니라./ 물을 보려거든 모름지기 滄溟의 넓음을 보고/ 등산을 하려거든 모름지기 태산의 위를 올라라/ 얻는 바가 엷지 않고 보는 바가 높으리니/ 공부를 써서 다하매 헛수고가 아니리라.
鱉은 자라 별. 迤는 비스듬할 이. 잇닿을 타. 邐는 이어질 리. 迤邐는 곧 낮고 비스듬히 이어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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