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4획 水明老蚌懷胎後

태화당 2019. 8. 30. 09:50

水明老蚌懷胎後 雲重蒼龍退骨時 宏智錄一

물이 환하여 늙은 방합이 태를 품은 후에 구름이 중첩하여 창룡이 뼈를 물릴 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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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因有月方知淨 天爲無雲始見高 慈受懷深錄三

물은 달이 있음으로 인하여 깨끗한 줄 알고 하늘은 구름이 없기 때문에 비로소 높음을 본다.


는 때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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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底金烏天上日 眼中瞳子面前人 續傳燈錄十

물 밑의 금오는 천상의 해며 안중의 눈동자는 면전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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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底金烏天上日 眼中童子面前人 永盛註頌證道歌

물 밑의 금오는 천상의 해며 안중의 童子는 면전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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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向石邊流出冷 風從花裏過來香 了菴淸欲錄二

물이 돌 가를 향해 흘러나오니 차고 바람이 꽃 속을 좇아 지나오더니 향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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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向竹邊流出綠 風從花裏過來香 宏智錄一

물이 대 가를 향해 흘러나오니 푸르고 바람이 꽃 속을 좇아 지나오더니 향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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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提殺活金剛劍 直踏毗盧頂上行 恕中無愠錄二

손으로 살활의 금강검을 잡고 바로 비로정상을 밟고 행하다.


毗盧法身毘盧遮那佛의 준말. 三身佛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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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不自心始是心 眼不見眼始是眼 宏智錄一

마음이 스스로 마음이 아니라야 비로소 이 마음이며 눈이 눈을 보지 않아야 비로소 이 눈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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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生則種種法生 心滅則種種法滅 五燈全書卅三 大乘起新論

마음이 생하면 곧 갖가지 법이 생하고 마음이 멸하면 곧 갖가지 법이 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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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九盡日又逢春 上元定是正月半 楚石梵琦錄二

오구가 다한 날에 또 봄을 만나고 상원은 꼭 이 정월의 반이다.

五九四十五日. 동지로부터 입춘에 이르기까지 사십오 일임. 上元正月 十五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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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百生來墮野狐 鬍鬚赤對赤鬚鬍 列祖提綱錄六

오백생래에 들여우에 떨어짐이여 수염 붉음이 붉은 수염을 했도다.

는 수염 호. 는 수염 수.

五蘊山頭無相佛 放光動地廓周沙 列祖提綱錄二 圓悟錄六

오온산 꼭대기의 무상불이 방광하고 땅을 震動하며 沙界에 확주했다.

은 휑할 확. 둘레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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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蘊身全尙不知 百骸散後何處覓 眞歇淸了錄

오온의 몸이 온전하여도 오히려 알지 못하거늘 백해가 흩어진 후 어느 곳에서 찾겠는가.


는 뼈 해. 해골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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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宗門下無蹤跡 大悲手眼摩不著 永覺元賢錄一

오종의 문하엔 종적이 없어서 대비수안이 만지려 해도 그러지 못한다.


五宗臨濟宗 潙仰宗 雲門宗 法眼宗 曹洞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