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海浪平龍睡穩 九天雲淨鶴摩空 【天童如淨錄下】
사해의 파랑이 평온하니 용의 잠이 안온하고 九天의 구름이 깨끗하니 학이 허공을 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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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海浪平龍睡穩 九天雲靜鶴飛高 【列祖提綱錄一】
사해의 파랑이 평온하니 용의 잠이 안온하고 九天의 구름이 고요하니 학이 높이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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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海只知天子貴 不知天子作何顔 【頌古集】
사해는 다만 천자가 존귀한 줄만 알지 천자가 어떤 얼굴을 지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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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海澄淸天一統 干戈偃息賀昇平 【穆菴文康錄】
사해가 징청하고 천하가 하나로 통일되니 干戈를 쉬어 승평을 경하한다.
澄은 맑을 징. 干은 방패 간. 戈는 창 과. 干戈는 전쟁. 투쟁. 偃은 쉴 언. 昇平은 태평과 같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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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海波澄無一事 普天共樂太平時 【爲霖餐香錄上】
사해의 파도가 맑아 一事도 없으니 온 천하가 함께 태평시절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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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涯秖在絲綸上 明月扁舟泛五湖 【續傳燈錄二十五】
생애가 단지 낚싯줄 위에 있는지라 밝은 달에 扁舟를 오호에 띄우노라.
扁은 작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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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耶死耶俱不道 觀音處處現全身 【爲霖餐香錄上】
생인지 사인지 다 말하지 못하지만 관음이 곳곳에 전신을 나타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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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鐵昆侖舞柘枝 笑倒東村王大伯 【了堂惟一錄二】
생철의 곤륜이 자지를 추니 동촌의 왕대백을 웃겨 거꾸러지게 하다.
生鐵은 무쇠. 昆侖은 崑崙과 같음. 중국의 옛 문헌 書經에 나오는 靑海省 부근에 살던 민족. 또 漢나라 때 이후부터 南洋에서 온 흑인을 이르는 말. 柘枝는 柘枝舞니 唐代의 舞曲名. 柘는 산뽕나무 자. 大伯음 연로한 자의 경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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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女巧炊無米飯 慇懃供養不饑人 【爲霖還山錄一】
석녀가 교묘히 쌀 없는 밥을 지어 은근히 주리지 않는 사람을 공양하다.
炊는 불땔 취. 밥지을 취. 慇은 은근할 은. 懃은 은근할 근. 饑는 주릴 기.
石女登機音軋軋 木人打鼓韻鼕鼕 【爲霖還山錄一】
석녀가 베틀에 오르니 소리가 삐걱삐걱 목인이 북을 치니 소리가 동동.
軋은 삐걱거릴 알. 軋軋은 삐걱삐걱. 韻은 소리 운. 鼕은 북소리 동. 鼕鼕은 동동. 또는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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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女解栽無影樹 木人能種火中蓮 【慈受懷深錄一】
석녀는 그림자 없는 나무를 심을 줄 알고 목인은 능히 불 속의 연꽃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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