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10획 家家門前赫日月

태화당 2019. 8. 31. 08:54

      十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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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家門前赫日月 太平不用將軍威 呆菴普莊錄二 恕中無愠錄二

집집마다의 문 앞에 밝은 일월이니 태평엔 장군의 위엄을 쓰지 않는다.


은 빛날 혁. 붉을 혁.


家家門前火把子 時時照見夜行人 爲霖還山錄二

집집마다 문 앞의 횃불이 때때로 야행하는 사람을 비추어 보인다.


는 자루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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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裏已無回日信 路遙空有望鄉牌 人天眼目一

집 안엔 이미 돌아올 날의 소식이 없거늘 길 멀리 공연히 망향패가 있다.


는 패 패. 간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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剛骨盡隨紅影沒 苕苗總逐白雲消 人天眼目一 楊岐錄

강골은 다 紅影을 따라 다하고 苕苗는 모두 백운을 쫓아 사라졌다.


陵苕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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羗笛一聲風浩蕩 暮山岌岌鎻重雲 虛堂集一 十則

오랑캐 피리 한 소리는 바람에 호탕하고 저무는 산은 높디높게 짙은 구름을 에웠다.

는 클 호. 은 넓을 탕. 浩蕩은 아주 넓어서 끝이 없음. 은 높을 급. 높이 솟을 급. 岌岌은 산이 높고 깎아지른 듯 가파름. 形勢가 아슬아슬하게 危急.

缺齒胡僧笑點頭 衲僧眼裏添金屑 了菴淸欲錄二

이가 빠진 호승이 웃으며 머리를 끄덕이니 납승의 눈 속에 금가루를 더함이다.

은 모자랄 결. 은 가루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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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空有月千門掩 大道無人獨自行 法演錄上

높은 허공에 달이 있으나 千門은 잠겼고 큰 길엔 사람이 없어 홀로 스스로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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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空有月千門閉 大道無人獨自行 拈八方珠玉集下

높은 허공에 달이 있으나 千門은 잠겼고 큰 길엔 사람이 없어 홀로 스스로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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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山流水深深意 自有知音笑點頭 緇門十 鐘山印禪師示童行

고산과 유수의 깊고 깊은 뜻이여 절로 지음이 있어 웃으며 머리를 끄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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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臥山堂寂無事 任他今日又明朝 法泉繼頌證道歌

산당에 높이 누워 고요히 일이 없으니 저 금일 또 明朝에 일임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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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提日月光寰宇 大闡洪音唱楚歌 人天眼目一

높이 일월을 들어 환우를 비추고 洪音을 크게 열어 楚歌를 부른다.


은 서울의 주위 사방 천 리의 땅 환. 광대한 지역 환. 하여 세계 천지 세상의 뜻. 는 천하 우. 집우. 寰宇는 곧 천하. 세계. 은 열 천. 밝힐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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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提祖印當機用 利物應知語帶悲 人天眼目一

높이 祖印을 들어 機用에 당하나니 사람을 이롭게 하매 응당 말에 자비를 띤 줄 알아라.


은 사람 물.


高懸羊頭賣狗肉 時中那辨精與麤 法演錄中 法演語

높이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나니 이 중에 어찌 정갈함과 거침을 분변하랴.


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