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言二句 18획 歸家盡是兒孫事

태화당 2019. 8. 31. 10:07

歸家盡是兒孫事 祖父從來不出門 五燈全書九十七

귀가는 다 이 아손의 일이며 조부는 종래로 문을 나서지 않는다.

 

歸雲誰使就靑山 落花自得隨流水 了菴淸欲錄二

귀운을 누가 청산으로 나아가게 하겠는가 낙화는 스스로 유수를 따름을 얻는다.

 

戴角披毛扶正令 渾身泥水有誰知 湛然圓澄錄三

뿔을 이고 털을 입고 正令을 도우나니 온몸이 진흙물임을 누가 앎이 있는가.

 

戴冠老兎立庭栢 脫殻烏龜飛上天 月江正印錄上 道吾悟眞語

관을 쓴 늙은 토끼가 뜰의 잣나무에 섰고 껍질 벗겨진 오귀가 하늘로 오르다.


戴嵩牛臥綠楊陰 韓幹馬嘶芳草渡 無明慧性錄

대숭의 소는 녹양의 그늘에 누웠고 한간의 말은 방초의 나루에 우는구나.


戴嵩韓幹의 해설은 위에 있음. 는 울 시.

 

戴嵩牛臥綠楊陰 韓幹馬嘶芳草岸 希叟紹曇錄

대숭의 소는 녹양의 그늘에 누웠고 한간의 말은 방초의 언덕에 우는구나.

 

謾道五音該不得 須知六律已全彰 爲霖還山錄一

도연히 말하기를 오음을 갖춤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육률이 이미 완전히 드러났음을 꼭 알아야 한다.

五音宮商角徵. 六律六律六呂의 십이율을 말함. 六律黃鐘 太簇 姑洗 蕤賓(유빈) 夷則 無射 六呂大呂 夾鐘 仲呂 林鐘 南呂 應鐘.

 

翻思初祖金雞讖 要假兒孫脚下行 無異元來錄二

도리어 초조의 금계의 을 생각하나니 요컨대 아손의 각하를 빌려 행하도다.


은 예언 참. 讖書 .

震旦이 비록 넓지만 다른 가 없고/ 컨대 아손이 脚下함을 빌린다/ 金雞一粒를 머금을 줄 알아/ 十方羅漢僧에게 供養하리라(震旦雖闊無別路 要假兒孫脚下行 金雞解銜一粒米 供養十方羅漢僧). 이것은 馬大師讓和上에게서 得法한 인연을 했다. 다른 길이 없음은 그 이니 고로 마대사의 이름이 道一이다. 아손은 嗣子脚下行은 이른 바 一馬駒子가 천하 사람을 밟아 죽임이다. 金雞를 머금음은 讓和上金州 사람이기 때문이니 는 때를 알아 울므로 未寤를 깨닫게 함이다. 羅漢僧이란 마조가 漢州什仿縣에서 태어났음이며 懷讓禪師法食의 공양을 받았다 [祖庭事苑卷第八].


曙色未分人盡望 及乎天曉也尋常 偃溪廣聞錄上

새벽 빛이 나뉘지 않아서는 사람들이 다 바라보지만 하늘이 밝아짐에 이르러선 또한 심상하니라.


는 새벽 서. 은 빛 색. 색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