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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嘉州大像喫鹽 陝府鐵牛渴發 【元叟行端錄二】
가주의 대상이 소금을 먹었는데 섬부의 철우가 갈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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輕則輕於鴻毛 重則重於泰山 【書狀答李參政註文中】
가볍기로는 곧 홍모보다 가볍고 무겁기로는 곧 태산보다 무겁다.
鴻은 큰 기러기 홍.
聞名不如見面 見面不如聞名
雖然救得鼻孔 爭奈瞎却眼睛 【無門關 二十八則 久響龍潭】
이름을 들음이 얼굴을 봄만 같지 못하고/ 얼굴을 봄이 이름을 들음만 같지 못하구나/ 비록 그러하여 콧구멍을 구제했지만/ 눈동자를 멀게 했음을 어찌하리오.
聞鐘聲煩惱輕 智慧長菩提生
离地獄出火坑 願成佛度衆生 【百丈淸規六 日用軌範章 离 與離同】
종성을 들으면 번뇌가 가벼워지고/ 지혜가 자라고 보리가 나고/ 지옥을 여의고 화갱을 벗어나나니/ 원컨대 성불하여 중생을 제도하리.
离는 離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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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時七顚八倒 默時落二落三
爲報五湖高士 心王自在休參 【死心悟新錄 師臨歸寂小參示衆】
설할 때 칠전팔도며/ 묵묵할 때 낙이낙삼이로다/ 오호의 高士에게 알리노니/ 심왕이 자재하므로 참구를 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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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取行不得底 行取說不得底 【五燈全書七 洞山良价語】
설해서 행해 얻지 못한 것을 취하고 행해서 설해 얻지 못한 것을 취하라.
洞山(良价)이 또 그 중에게 묻되 大慈(寰中이니 百丈懷海의 法嗣)가 달리 무슨 언구가 있던가. 중이 이르되 어떤 때 示衆해 이르기를 一丈을 설해 얻음이 一尺을 행해 취함만 같지 못하고 一尺을 설해 얻음이 一寸을 행해 취함만 같지 못하다. 동산이 이르되 나는 이렇게 말하지 않겠다. 중이 이르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동산이 이르되 설해서 행해 얻지 못한 것을 취하고 행해서 설해 얻지 못한 것을 취하라. ○雲居(道膺이니 洞山의 法嗣)가 이르되 행할 때 설할 길이 없고 설할 때 행할 길이 없나니 설하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을 때는 합당히 어떤 길을 행해야 하는가(行時無說路 說時無行路 不說不行時 合行什麽路) [傳燈錄卷第九].
語帶玄而無路 舌頭談而不談 【指月錄十二 夾山善會語】
말이 玄을 띠려 하나 길이 없고 혀로 얘기하려 하나 얘기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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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默視瞬皆說 見聞覺知盡聽 【續傳燈錄十八】
말함과 잠잠함과 봄과 눈 깜작임이 다 설함이며 봄과 들음과 깨침과 앎이 다 들음이다.
어떤 佛土는 똑바로 보는 것으로 법을 나타내기도 하고 혹은 異相을 나타내거나 혹은 다시 눈썹을 치켜세우거나(揚眉) 혹은 눈동자를 움직이거나 혹은 미소를 보이거나 嚬呻(얼굴을 찡그리며 신음함)하거나 謦欬해(기침)하거나 憶念하거나 動搖하거나 이와 같은 것 등으로써 법을 나타내느니라 [大乘入楞伽經卷第三 集一切法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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