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可永劫沈淪 不求諸聖解脫 【碧巖錄十 九六則】
차라리 영겁토록 침륜할지언정 제성의 해탈을 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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寧可永劫沈淪 不慕諸聖解脫 【祖庭事苑三 石頭希遷語】
차라리 영겁토록 침륜함은 옳지만 제성의 해탈을 흠모하지 않는다.
石頭有言 靑原行思(大鑑慧能의 法嗣)가 石頭希遷으로 하여금 書信을 가지고 南嶽懷讓和上(大鑑慧能의 法嗣)의 처소로 가게 하면서 가로되 네가 돌아옴을 기다렸다가 나에게 한 개의 鈯斧子(鈯은 무딜 돌, 작은 칼 돌이니 곧 무딘 도끼. 子는 助字)가 있으니 너에게 주어 住山하게 하리라. 遷이 그곳에 이르러 글을 주지도 않고 곧 묻되 諸聖을 흠모하지도 않고 己靈(자기의 靈機)도 尊重하지 않을 때엔 어떠합니까. 讓이 가로되 자네의 물음이 너무 높구나. 왜 向下하여 묻지 않는가. 遷이 가로되 차라리 永劫토록 沈淪함은 옳거니와 諸聖의 해탈을 흠모하지 않습니다. 讓이 바로 쉬었다. 遷이 돌아오자 思가 가로되 書를 傳達했는가. 遷이 가로되 書도 또한 전달치 않았고 信(消息)도 또한 通報하지 않았습니다. 思가 가로되 왜인가. 遷이 이에 앞의 얘기를 들고는 다시 이르되 갈 때 화상이 鈯斧子를 허락함을 입었으니 바로 請합니다. 思가 한 발을 드리워 내렸다. 遷이 곧 禮拜했다 [祖庭事苑卷第三].
寧可淸貧自樂 不作濁富多憂 【傳燈錄二十一 道匡語】
차라리 가히 청빈하면서 스스로 즐길지언정 濁富의 근심 많음을 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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