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五言四句以上 2획 十方同一會

태화당 2019. 9. 1. 09:25

       二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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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方同一會 各自學無爲

此是選怫處 心空及第歸 龐居士語錄下

시방이 한가지로 모여/ 각자 무위를 배우도다/ 여기는 이 부처를 뽑는 곳이니/ 마음이 공해야 급제하여 돌아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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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破不成一 一法亦不存

不作一二解 永劫受沈淪 圓悟錄十八 圓悟克勤偈

둘을 깨뜨려 하나를 이루지 못하고/ 한 법도 또한 있지 않도다/ 하나와 둘이란 앎을 짓지 않아도/ 영겁토록 침륜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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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破不成一 一法鎭長存

若人一二解 永劫受沈淪 拈古彙集三十九 龍濟紹修偈

둘을 깨뜨려 하나를 이루지 못하나니/ 한 법만 늘 길이 존재하도다/ 만약 사람이 하나와 둘이라고 안다면/ 영겁토록 침륜을 받으리라.


은 늘() . 고요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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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有心看月 月無心照人

有無成一片 方始得惺惺 大慧普覺錄六 大慧語

사람은 유심히 달을 보지만/ 달은 무심히 사람을 비추네/ 유무가 한 조각을 이루어야/ 비로소 성성함을 얻으리라.


은 깨달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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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道不通理 復身還信施

長者八十一 其樹不生耳 臨濟錄 傳燈錄二 十五祖 迦那提婆偈云 入道不通理 復身還信施 汝年八十一 此樹不生耳

입도하여 이치를 통달치 못하면/ 몸을 회복해 신시를 돌려 주나니/ 장자가 여든한 살에/ 그 나무에 귀가 나지 않았다.


信施信者의 보시.

長者 재산이 一億을 채우고 德行이 또 높아야 곧 장자라고 일컬으며 왕의 輔佐가 된다. 그 땅(天竺)數法一億이다 [玄應撰一切經音義卷第八].

거기에 長者가 있었으니 가로되 梵摩淨德이었다. 어느 날 정원의 나무에 큰 귀가 생겼는데 버섯과 같았고 맛이 매우 좋았다. 오직 장자와 둘째 아들인 羅睺羅多(十六祖)만 채취해 그것을 먹었는데 채취하고 나면 따라서 자라고 없어지면 다시 났으되 자연히 나머지 親屬은 다 능히 보지 못했다. 때에 尊者(十五祖 迦那提婆)가 그 宿因을 알아 드디어 그 집에 이르렀고 장자가 그 까닭을 물었다. 존자가 가로되 너의 집이 옛적에 일찍이 한 비구를 공양했지만 그러나 이 비구는 道眼이 밝지 못해 信施에 헛되이 젖었으므로 고로 과보가 木菌(은 버섯 균)이 된 것이며 오직 너와 아들만이 精誠으로 공양했으므로 얻어서 그것을 享有함이며 나머지는 곧 아니었던 것이니라 [佛祖歷代通載卷五].

傳燈錄卷第二 十五祖 迦那提婆의 게에 이르되 입도하여 이치를 통달치 못하면/ 몸을 회복해 신시를 돌려 주나니/ 너의 나이 여든한 살에/ 그 나무에 귀가 나지 않으리라.


七佛精進力 放光滅暗冥

各各坐諸樹 於中成正覺 傳燈錄一 長阿含經一

칠불의 정진력으로/ 방광하여 암명을 없앴나니/ 각각 여러 나무에 앉아/ 이 중에서 정각을 이뤘다.


毗婆尸佛波波羅樹 아래에 앉아 最正覺을 이루었고 尸棄佛分陀利樹 아래에 앉아 최정각을 이루었고 毗舍婆佛婆羅樹 아래에 앉아 최정각을 이루었고 拘樓孫佛尸利沙樹 아래에 앉아 최정각을 이루었고 拘那含佛烏暫婆羅門樹 아래에 앉아 최정각을 이루었고 迦葉佛尼拘律樹 아래에 앉아 최정각을 이루었고 나 지금의 如來至眞鉢多樹 아래에 앉아 최정각을 이루었다 [長阿含經卷第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