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五言二句 21획

태화당 2019. 9. 1. 10:32

       卄一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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鷄銜燈盞走 鱉咬釣魚竿 山菴雜錄上

닭이 등잔을 물고 달리고 자라가 낚싯대를 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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鶻欲搏者潛 蠖欲伸者屈 頌古集

매가 치려고 하는 자는 숨고 자벌레가 펴려고 하는 자는 굽힌다.


은 매 골. 은 자벌레 확.


驅耕夫之牛 奪飢人之食 碧巖錄一 三則 圓悟錄十五

경부의 소를 몰아내고 주린 사람의 밥을 뺏다.


는 몰 구. 耕夫農夫.


露溼千峯冷 雲籠萬樹寒 投子義靑錄上

이슬이 千峯을 적셔 차갑고 구름이 萬樹를 에워 차다.


屬羊人本命 屬虎人相衝 石田法薰錄二

양에 속한 사람의 본명은 범에 속한 사람과 상충한다.


本命은 사람이 태어난 해의 干支. 타고난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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屬虎人本命 屬猴人相衝 宏智錄三

범에 속한 사람의 본명은 원숭이에 속한 사람과 상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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巍巍三界內 何處不稱尊 古林淸茂拾遺偈頌上

외외한 삼계 안에 어느 곳에서 존귀를 일컫지 않으리오.

 

는 높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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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額崑崙兒 通身黑如漆 慈受懷深錄一

쇠 이마의 곤륜아가 온몸의 검기가 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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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健將雛去 猨閑抱子歸 希叟紹曇廣錄一

학이 건강하여 새끼를 데리고 가고 원숭이가 한가하여 새끼를 안고 돌아가다.


鶴飛千尺雪 龍臥一潭氷 了菴淸欲錄二

학이 千尺의 눈 위를 날고 용이 한 못의 얼음에 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