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64쪽

태화당 2019. 4. 28. 17:15

可眞(?-1064) 宋代臨濟宗僧 福州(福建)長谿人 世稱眞點胸 石霜楚圓之法嗣 曾住隆興府(江西)翠巖山 故又稱翠巖可眞 後遷潭州(湖南長沙)道吾山 治平元年示寂 遺有翠巖眞禪師語要一卷 收於續古尊宿語要 [續燈錄七 聯燈會要十四 五燈會元十二]

가진(可眞) (?-1064) 송대 임제종승. 복주(복건) 장계 사람이니 세칭이 진점흉(眞點胸). 석상초원(石霜楚圓)의 법사며 일찍이 융흥부(강서) 취암산에 거주한지라 고로 또 명칭이 취암가진(翠巖可眞). 후에 담주(호남 장사) 도오산(道吾山)으로 옮겼으며 치평 원년에 시적했음. 유작에 취암진선사어요 1권이 있어 속고존숙어요에 수록되었음 [속등록7. 연등회요14. 오등회원12].

 

家珍自家中之珍寶 轉指人人本具之佛性 無門關自序 豈不見道 從門入者 不是家珍 從緣得者 始終成壞

가진(家珍) 자기 집 속의 진보니 전()하여 사람마다의 불성을 가리킴. 무문관자서. 어찌 말함을 보지 못하느냐, 문으로부터 들어온 것은 이 가진(家珍)이 아니며 인연을 좇아 얻은 것은 시종 무너짐을 이룬다.

 

可昌宋代黃龍派僧 住臨江慧力院 洪州泐潭東林寺常總法嗣 侍二十年 盡得其法 [普燈錄六 五燈會元十七 續傳燈錄二十]

가창(可昌) 송대 황룡파승. 임강 혜력원에 주()했고 홍주 늑담 동림사의 상총(常總)의 법사니 20년을 시봉하면서 그의 법을 다 얻었음 [보등록6. 오등회원17. 속전등록20].

 

家醜不可外揚喩本心自性不可用言句表說 石屋淸珙語錄上 及菴和尙忌日拈香 有來由沒巴鼻 建陽山西峰寺 蒲團頭拾得底 無眼無耳 無頭無尾 道是一塊兜樓 嗅著又無香氣 家醜不可外揚 明人不作暗事

가추불가외양(家醜不可外揚) 본심의 자성은 언구를 써서 표설(表說)함이 옳지 못함에 비유. 석옥청공어록상. 급암화상의 기일에 염향(拈香). 내유는 있으나 파비(巴鼻)는 없나니 양산 서봉사를 건립하고 포단두(蒲團頭)에서 습득한 것이다. 눈도 없고 귀도 없고 머리도 없고 꼬리도 없나니 이 한 덩이의 도루(兜樓; 茅香)라고 말하려 하나 냄새 맡으면 또 향기가 없다. 가추를 외양함은 옳지 않나니(家醜不可外揚) 명인(明人)은 암사(暗事)를 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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