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四言二句 3획

태화당 2019. 9. 1. 10:54

       三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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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說如瘂 眼見如盲 五燈全書九十三

입으로 설하지만 벙어리 같고 눈으로 보지만 맹인 같다.


口中喫飯 鼻裏出氣 註華嚴經題法界觀門頌

입 속에 밥을 먹고 콧속에 기를 낸다.


久晴喜雨 久雨喜晴 了菴淸欲錄一

오래 맑으면 비가 기쁘고 오래 비 오면 맑음이 기쁘다.


大機圓應 大用直截 禪宗頌古聯珠通集二十九

대기는 원만히 응함이며 대용은 바로 끊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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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唐打鼓 新羅作舞 淨慈慧暉錄一

대당에서 북을 치매 신라에서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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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無不包 細無不入 虛堂集六 一○○

크기로는 포함하지 않음이 없고 작기로는 들어가지 않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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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無不包 小無不入 虛堂集一 一則

크기로는 포함하지 않음이 없고 작기로는 들어가지 않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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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無外 大象無形 圓悟錄七

대방은 밖이 없고 대상은 형상이 없다.


大冶精金 應無變色 雲谷錄上 宏智錄五

매우 불린 정금은 응당 변색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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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用現前 不存軌則 碧巖錄一 八則

대용이 현전하여 궤칙을 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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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疑之下 必有大悟 大慧普覺錄十七

큰 의심 아래 필히 대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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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智無知 大覺無覺 寶藏論

대지는 앎이 없고 대각은 깨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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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包法界 小不容針 萬法歸心錄下

크기로는 법계를 포함하지만 작기로는 바늘도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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凡聖同居 龍蛇混雜 碧巖錄四 三五則

범성이 동거하고 용사가 혼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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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不在高 有仙則名 楚石梵琦錄十五

산은 높음에 있음이 아니고 신선이 있으면 곧 명산이다.


山河大地 日月星辰 續傳燈錄二

산하대지며 일월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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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界惟心 萬法惟識 萬法歸心錄下

삼계가 오직 마음이며 만법이 오직 식이다.


三界混起 同歸一心 達磨大師血脉論

삼계가 혼란스럽게 일어나 한가지로 일심으로 돌아간다.


三年一閏 五年再閏 了堂惟一錄一

삼 년마다 일윤이며 오 년마다 재윤이다.


再閏 閏月四時를 정하고 를 이룬다. 張純이 가로되 三年一閏天氣를 조금 갖춤이며 五年一閏은 천기를 크게 갖춤이다. 대개 閏月의 부족은 날의 남음이 있음이다. 옛 사람이 一年 三百六十六日을 나누어 열두 달로 삼았다. 매달은 三十日이니 一年이면 한가지로 三百六十日이므로 나머지가 六日이다. 六箇月은 작으므로 六日을 제하고 一歲로 삼는다. 한가지로 나머지가 十二日이니 三歲면 한가지로 三十六日閏一月이지만 도리어 나머지 六日이 뒤에 있다. 二年에 이르면 나머지가 二十四日이며 앞의 六日을 이으면 한가지로 三十日이며 또 閏一月이다. 이것이 三載가 된다. 고로 에 이르되 五歲再閏이다 [禪林寶訓音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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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段不同 收歸上科 楚石梵琦錄十

삼단이 같지 못하니 거두어 상과에 歸納하라.


上科는 곧 序分一段이다 [拈頌說話卷六 二一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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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途六趣 九有四生 列祖提綱錄二

삼도육취며 구유사생이다.


三途三惡道地獄道 餓鬼道 畜生道. 六趣六道天道 人道 修羅道 餓鬼道 畜生道 地獄道. 九有九有情居, 九衆生居의 약칭. 또는 九居. 三界의 중생이 住處하는 아홉 곳. . 欲界人間六天. . 初禪天. . 二禪天. . 三禪天. . 四禪天 가운데 無想天. . 空處. . 識處. . 無所有處. . 非想非非想處. 四生胎生 卵生 濕生 化生.

卵胎濕化 諸天地獄化生이며 귀신은 胎生化生하며 사람과 축생은 각기 이다(卵胎濕化를 다 ). 刊定記詰難하여 이르되 卵生은 가장 劣等하거늘 어찌하여 에 있는가. 境界를 통틀어 大略()함이니 이르자면 卵生은 반드시 胎生 濕生 化生을 갖춘다. 인연이 많음을 쓰는 연고다. 마음에 의거()하여 근본을 좇는다면 이르되 중생이 본래 을 일으킴으로 인하여 業識이 곧 根本이며 無明本性和合하여 能所가 나뉘지 않아서 混沌함이 과 같다. 은 곧 卵㲉(은 껍질 각)이다. 고로 藥師經에 이르되 무명의 껍질을 깨뜨리고 번뇌의 하천을 말린다(二句藥師經에 나옴). 무명이 해서 藏識(三藏法數卷第六에 이르되 梵語阿賴耶華言으론 藏識이니 이르자면 이 이 능히 善惡諸法種子含藏했다. 第八識이다)에 있음이 가 되고 을 받음이 이 되고 生時로부터 홀연히 있어짐이 가 된다. 이 뜻을 말미암는 연고로 고로 此次(이 차례)가 된다(以上金剛經纂要刊定記卷第四에 나옴) [祖庭事苑卷第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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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上投子 九到洞山 碧巖錄一 五則 大慧普覺錄二十二

세 번 투자산에 오르고 아홉 번 동산에 오르다.


이 이구는 雪峯義存投子大同(靑原下四世)을 만나기 위해 세 번 투자산에 오르고 洞山良价를 만나기 위해 아홉 번 동산에 이르렀음을 말함.


三十六計 走爲上計 請益錄下 九六則 續傳燈錄十二

삼십육계에 逃走가 상계다.


三人同行 必有我師 碧巖錄七 六九則

세 사람이 동행하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공자가 가로되 세 사람이 하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善者를 택해서 그를 따르고 그 不善者는 그를 고쳐 주라(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論語 述而第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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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藏五宗 同出一心 萬法歸心錄下

삼장과 오종이 한가지로 일심에서 나왔다.


三藏經藏 律藏 論藏. 五宗臨濟宗 潙仰宗 雲門宗 法眼宗 曹洞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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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條椽下 七尺單前 碧巖錄三 二五則 圓悟錄九

삼조연하며 칠척단전이다.


은 서까래 연. 僧堂은 매 사람의 座位가 가로로 三尺 가량 점유하고 그 머리 위의 서까래가 三條 있는지라 인하여 선상을 가리켜 가로되 三條椽下라 하고 그 아래에서 좌선하는 자를 일컬어 삼조연하객이라 함. 禪堂에 자기의 명단을 붙이는 坐床을 일컬어 單位라 하고 또 그 상 앞의 을 일컬어 이라 하는데 너비가 八寸이며 周尺에 의거하면 一尺이 되며 이를 일러 單板一尺이라 함. 상의 너비 六尺에 단판 一尺을 더하면 곧 七尺이 되므로 이를 일러 七尺單前이라 함. 만약 단판을 제하면 곧 六尺이 되며 이를 일러 六尺單前이라 함.


三千劍客 獨許莊周 長靈守卓錄

삼천의 검객에 유독 장주만 허락한다.


三千劍客은 위에 이미 나왔음.


上來講贊 無限良因 月江正印錄上

상래의 강찬은 무한한 양인이다.


講贊은 강연과 贊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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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無諸佛 下無衆生 列祖提綱錄二十

위로는 제불이 없고 아래론 중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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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無片瓦 下無卓錐 指月錄十二

위로는 조각 기와도 없고 아래론 송곳 세울 땅도 없다.


은 세울 탁.


上天無路 入地無門 五燈會元續略三下

하늘에 오르려고 해도 길이 없고 땅에 들어가려 해도 문이 없다.


已無功用 得大解脫 萬法歸心錄下

이미 공용이 없어 대해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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才高謗起 法盛魔强 了菴淸欲錄九

재주가 높으면 비방이 일어나고 법이 성하면 마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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才士筆耕 辯士舌耕 從容錄一 一二則

재사는 붓으로 경작하고 변사는 혀로 경작한다.


才有是非 紛然失心 愚菴智及錄五 信心銘

겨우 시비가 있으면 분연하여 마음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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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兵易得 一將難求 碧巖錄二 一三則

일천 병사는 얻기 쉬워도 한 장수는 구하기 어렵다.


土曠人稀 相逢者少 碧巖錄七 六八則 仰山錄

땅이 넓고 사람이 드물어 상봉하는 자가 적다.


仰山(慧寂)이 묻되 어떻게 해야 佛性의 뜻을 얻어보겠습니까. 스님(中邑洪恩이니 마조의 法嗣)이 가로되 내가 너에게 이 비유를 설해 주겠노라. 예컨대(. 例擧를 표시) 一室六窓이 있고 안에 한 원숭이가 있으며 밖에도 원숭이가 있어 東邊으로부터 猩猩(은 원숭이의 한 가지. 성성이 성)아 하면 성성이가 곧 응낙하나니 이와 같이 육창에서 다 부르매 다 응낙하느니라. 앙산이 절하여 감사하고 일어나 가로되 아까 화상의 비유를 입으매 똑똑히 알지 못함이 없습니다. 다시 한 사건이 있나니 祇如(는 다만 지) 안의 원숭이가 잠들었는데 밖의 원숭이가 더불어 상견코자 한다면 또(又且) 어떻습니까. 스님이 繩牀(새끼나 솜을 두른 粗雜椅子. 禪牀과 같은 말. 또는 臥牀. 俗字)에서 내려와 앙산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가로되 猩猩, 내가 너와 더불어 상견해 마쳤노라(我與汝相見了). 譬如 蟭螟蟲(는 버마재비 알 초. 은 머루食苗蟲 )이 모기 눈의 속눈썹 위에 있으면서 둥지를 짓고는 十字街頭를 향해 부르짖으며 이르되 땅이 넓고 사람이 드물어 상봉하는 자가 적도다(土曠人稀 相逢者少) 하느니라 [五燈嚴統卷第三 中邑章].


下坡不走 快便難逢 碧巖錄九 八一則 續傳燈錄一

언덕을 내려 가면서 달리지 않으면 쾌편을 만나기 어렵다.


는 언덕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