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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脚力盡時山更好 【虛舟普度錄】
다리 힘이 다했을 때 산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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健則經行困則眠 【虛堂集五 七五則】
튼튼하면 경행하고 피곤하면 잔다.
健은 튼튼할 건. 굳셀 건.
皎潔乾坤震地雷 【人天眼目三】
교결한 건곤이 땅의 우레를 진동하다.
飢來喫飯困來眠 【碧巖錄八 七八則】
주리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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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便宜是落便宜 【碧巖錄七 六六則】
편의를 얻음이 곧 편의에 떨어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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得風流處且風流 【白雲守端錄一】
풍류를 얻은 곳에 또 풍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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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來攔我毬門路 【希叟紹曇錄】
와서 나의 구문의 길을 막지 말아라.
攔은 막을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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猛虎口裏活雀兒 【石田法薰錄二 續傳燈錄二十五】
맹호의 입 속에 산 참새다.
問處分明答處親 【人天眼目一】
묻는 곳이 분명하고 답하는 곳이 친절하다.
密密行藏不露蹤 【法泉繼頌證道歌】
아주 비밀한 행장이라 자취를 드러내지 않는다.
行藏은 나서서 일을 행함과 들어가 숨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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祥麟只有一隻角 【元叟行端錄四 五燈全書四十三 大慧杲章】
상서로운 기린은 단지 한 짝의 뿔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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啞子得夢向誰說 【五燈全書五十八】
벙어리가 꿈을 꾸면 누굴 향해 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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啞子唱歌聾人拍 【拈頌五 一五一則】
벙어리가 노래 부르고 귀머거리가 박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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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裏無筋一世貧 【希叟紹曇廣錄一 宏智錄四】
눈 속에 근육이 없으면 한 세상 가난하다.
惟人自肯乃方親 【湛然圓澄錄七】
오직 사람이 스스로 수긍해야 이에 비로소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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紫羅抹額繡裙腰 【拈頌卄六 一一五四則】
붉은 비단으로 이마를 닦고 수놓은 허리 치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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紫羅帳裏撒眞珠 【碧巖錄一 一○則】
붉은 비단 휘장 속에 진주를 뿌리다.
자라장 속에서 진주를 뿌린다는 말은 尊貴 중을 향해 玄妙를 설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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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公喫酒李公醉 【石屋淸珙錄上 續傳燈錄二十九】
장공이 술을 먹었는데 이공이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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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翁喫酒李翁醉 【從容錄二 三一則 雲門錄中】
장옹이 술을 먹었는데 이옹이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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頂門三眼曜乾坤 【續傳燈錄二十七】
정수리의 세 눈이 건곤을 빛내다.
釣魚船上謝三郞 【玄沙師備廣錄下】
낚싯배 위의 사삼랑이다.
묻되 어떻게 해야 이 三世의 諸佛이 일시에 현전합니까. 스님(현사)이 이르되 나는 이 낚싯배 위의 사삼랑이니라(我是釣魚船上謝三郞). 學人이 알지 못하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나도 또 어찌 앎을 얻겠는가 [玄沙宗一大師廣錄中].
어떤 중이 묻되 듣건대(承) 화상이 말씀이 있으시기를 나는 석가와 동참이다(我與釋迦同參) 하셨다는데 未審합니다. 어떤 사람을 參見하셨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낚싯배 위의 사삼랑이니라(釣魚船上謝三郞) [玄沙宗一大師廣錄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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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啼處處皆相似 【明覺錄一】
곳곳에 새가 우니 다 서로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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貪癡如酒醉難醒 【法泉繼頌證道歌】
탐욕과 어리석음이 술과 같아 취하면 깨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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