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畫
枷上更著杻 【拈古彙集十九】
칼 위에 다시 수갑을 찼다.
杻는 수갑 추.
枯木裏龍吟 【曹山錄 香嚴智閑語】
고목 속에 용이 읊조리다.
苦哉佛陀耶 【楚石梵琦錄七】
고재로다 불타야여.
佛이란 것은 곧 說法主니 갖추어 이르자면 佛陀耶다. 여기에선 이름하여 覺者니 이르자면 始覺(비로소 깨침)으로부터 本覺을 證齊(증험하여 齊等함)하고 究竟覺을 이룸이다 [楞嚴經寶鏡疏卷第一].
急急如律令 【恕中無愠錄一 大慧普覺錄八】
아주 급하기가 율령과 같다.
面南看北斗 【長靈守卓錄】
얼굴을 남쪽으로 하여 북두를 보다.
面皮厚三寸 【碧巖錄七 七○則】
얼굴 가죽 두께가 세 치다.
屎上更加尖 【拈頌十四 五六一則】
똥 위에 다시 뾰족한 걸 더하다.
屎는 똥 시.
屎上加尖 마땅히 矢上(矢는 화살 시)으로 지어야 하나니 이르자면 尖첨上에 尖을 더한다 함이니 지금 屎尿字를 씀은 매우 이를 게 없다 [祖庭事苑卷第一].
按牛頭喫草 【碧巖錄八 七六則】
소머리를 눌러 풀을 먹이다.
重言不當吃 【碧巖錄三 二二則 五燈全書卅一 洞山守初章】
중요한 말은 마땅히 더듬거리면 안된다.
吃은 말 더듬을 흘.
春來草自生 【廣燈錄二十五 林鷄徹章】
봄이 오면 풀이 저절로 난다.
春來草自靑 【傳燈錄十九 雲門文偃章】
봄이 오면 풀이 저절로 푸르다.
胡孫騎鱉背 【人天眼目六】
원숭이가 자라의 등을 타다.
胡孫은 원숭이니 正字가 猢猻임. 鱉은 자라 별.
胡孫喫毛虫 【人天眼目六】
원숭이가 모충을 먹다.
毛虫은 털 있는 벌레. 송충이 쐐기 따위.
胡孫倒上樹 【人天眼目六】
원숭이가 나무에 거꾸로 오르다.
胡孫入布袋 【人天眼目六】
원숭이가 포대에 들다.
紅爐一點雪 【長靈守卓錄】
홍로에 한 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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