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下 1 각주(刻舟) 거각(擧覺) 사이부조(死而不吊) 성지(城地)

태화당 2019. 9. 3. 08:57

雲門錄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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刻舟

呂氏春秋曰 楚人有涉江行舟 自舟遺劍 遽刻其舟 曰吾於此墜劍 求必得之 其迷有如此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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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춘추(卷第十五)에 가로되 楚人이 강을 건너며 배를 함이 있었는데 배로부터 검을 遺失하자 급히 그 배에 새기며 가로되 내가 여기에서 검을 떨어뜨렸으니 구한다면 꼭 이를 얻으리라. 그 미혹함이 이와 같은 자가 있었다.

 

擧覺

當作搉 博雅云 掦搉 都凡也 搉音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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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칠 각. 헤아릴 각)으로 지어야 하나니 博雅(廣雅라고도 함. 張揖纂述字典)에 이르되 掦搉(은 들 척)都凡()이다. 은 음이 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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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而不吊

吊 當作弔 多嘯切 說文曰 問終也 古之葬者 厚衣之以薪 从人持弓 會敺禽獸 禮記 死而不弔者有三 畏壓溺 溺 謂憑河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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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마땅히 로 지어야 하나니 多嘯(俗字). 說文에 가로되 問終(죽음을 慰問)이니 옛적의 葬事는 풀()로써 두터이 옷해 입고 从人(本字)이 활을 갖고 모여서 禽獸를 몰았다(는 몰 구). 禮記(四十九篇. 周代에 관한 經書. 漢代 儒者에 의해 編纂. 周禮 儀禮와 함께 三禮라 함. 第三檀弓上) 죽어도 弔慰하지 않는 자 셋이 있으니 畏壓溺(畏死者 壓死者 溺死者)이다. 은 이르자면 憑河(과 같음. 徒涉이니 곧 배 없이 맨발로 江河를 건넘)하는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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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地

當作城池 城池之中 君所居爾 地 筆誤 見它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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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城池로 지어야 하나니 성지 가운데가 君王이 거처하는 곳임. 筆寫它本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