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門錄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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刻舟
呂氏春秋曰 楚人有涉江行舟 自舟遺劍 遽刻其舟 曰吾於此墜劍 求必得之 其迷有如此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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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춘추(卷第十五)에 가로되 楚人이 강을 건너며 배를 行함이 있었는데 배로부터 검을 遺失하자 급히 그 배에 새기며 가로되 내가 여기에서 검을 떨어뜨렸으니 구한다면 꼭 이를 얻으리라. 그 미혹함이 이와 같은 자가 있었다.
擧覺
當作搉 博雅云 掦搉 都凡也 搉音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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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搉(칠 각. 헤아릴 각)으로 지어야 하나니 博雅(廣雅라고도 함. 魏의 張揖이 纂述한 字典)에 이르되 掦搉(掦은 들 척)은 都凡(凡은 皆임)이다. 搉은 음이 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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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而不吊조
吊 當作弔 多嘯切 說文曰 問終也 古之葬者 厚衣之以薪 从人持弓 會敺구禽獸 禮記 死而不弔者有三 畏壓溺 溺 謂憑河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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吊는 마땅히 弔로 지어야 하나니 多嘯소切임(吊는 弔의 俗字). 說文에 가로되 問終(죽음을 慰問)이니 옛적의 葬事는 풀(薪)로써 두터이 옷해 입고 从人(从은 從의 本字)이 활을 갖고 모여서 禽獸를 몰았다(敺는 몰 구). 禮記(四十九篇. 周代의 禮에 관한 經書. 漢代 儒者에 의해 編纂됨. 周禮 儀禮와 함께 三禮라 함. 第三檀弓上) 죽어도 弔慰하지 않는 자 셋이 있으니 畏壓溺(畏死者 壓死者 溺死者)이다. 溺은 이르자면 憑河(憑빙은 馮과 같음. 徒涉이니 곧 배 없이 맨발로 江河를 건넘)하는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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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地
當作城池 城池之中 君所居爾 地 筆誤 見它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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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城池로 지어야 하나니 성지 가운데가 君王이 거처하는 곳임. 地는 筆寫의 誤니 它本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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