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雲門錄下 8 마사타(摩斯吒)

태화당 2019. 9. 3. 09:13

摩斯吒

梵云摩斯吒 此言獼猴 本行經云 我念往昔海中有一大虬 其虬有婦懷姙 思獼猴心食 夫言 此事甚難 我居於海 獼猴在山 汝且容忍 我當求之 時虬卽出于岸 見一獼猴在大樹上 卽以善言尉問 結爲交友 我當將汝度海 彼岸別有大林 花果豊饒 汝可下來 騎我背上 獼猴心無定故 卽依虬言 俱沒於水 虬卽報言 我婦懷姙 思食汝心 故將汝來 獼猴卽誑虬言 汝何不預說 我心適留於娑羅樹上 不持將行 善友 還回 放我取心 得已却來 於是虬復水岸 獼猴努力跳上大樹 其虬夕停 見猴不下 而語之曰 善友 汝速下來 同至我家 猴說偈言 汝虬計校雖能寬 而心智慮甚狹劣 汝但審諦自思忖 一切衆類誰無心 虬 六度經作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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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로 이르되 摩斯吒는 여기에선 말하되 원숭이다. 본행경(佛本行集經 六十卷 隋 闍那崛多譯. 卷第三十一)에 이르되 내가 생각하노니 지난 옛적에 해중에 한 큰 虬龍(는 규룡 규)이 있었는데 그 규룡이 부인이 있었고 懷姙했으며 원숭이의 心肝을 생각하며 먹으려 했다. 지아비가 말하되 이 일은 매우 어렵나니 나는 바다에 거주하고 원숭이는 산에 있으므로 네가 또 容忍한다면 내가 마땅히 그것을 구하리라. 때에 규룡이 곧 해안으로 나와 한 원숭이가 큰 나무 위에 있는 걸 보았으며 곧 좋은 말로써 위문하고 結約하여 交友가 되었다. 내가 마땅히 너를 데리고 바다를 건너리니 저 해안엔 다른 큰 숲이 있으며 花果가 풍요하다. 너는 가히 아래로 내려와 나의 등 위에 타라. 원숭이의 마음은 정처가 없는 고로 곧 규룡의 말에 의했고 함께 물에 잠기자 규룡이 곧 알리어 말하되 나의 마누라가 회임하여 너의 심간 먹기를 생각하는지라 고로 너를 데리고 왔다. 원숭이가 곧 규룡을 속여 말하되 너는 왜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 나의 심간은 아까 娑羅樹 위에 둔지라 가지고 出行하지 못했다. 善友還回하여 나를 놓아주어 심간을 취하게 한다면 얻은 다음에 돌아오리라. 이에 규룡이 水岸에 돌아오자 원숭이가 努力하여 큰 나무에 뛰어 올랐다. 그 규룡이 저녁까지 머물렀지만 원숭이를 보매 내려오지 않는지라 말해 가로되 선우야 너는 속히 내려와 함께 나의 집에 이르자꾸나. 원숭이가 게를 설해 말하되 너 규룡은 計校가 비록 능히 寬大하지만/ 마음의 智慮가 매우 狹劣하도다/ 너는 단지 자세히 살펴 스스로 생각해 헤아려라/ 일체 뭇 무리가 누군들 心肝이 없으랴. 六度經(六度集經 八卷 吳 康僧會譯. 卷第四)엔 자라로 지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