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事悠悠
南嶽瓚和上歌 其略云 世事悠悠 不如山丘 靑松蔽日 碧澗長流 山雲當幕 夜月爲鈎 臥藤蘿下 塊石枕頭 不朝天子 豈羨선王侯 生死無慮 更復何憂 師諱明瓚 嵩山普寂之嗣子 北秀之的孫 世號嬾란瓚 然禪門有三嬾 牛頭嬾融 嗣四祖 潙山嬾安 嗣百丈 師預其一焉 瓚 在坦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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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嶽嬾瓚和上歌 그것을 略해 이르자면 世事에 유유함이/ 山丘와 같지 못하나니/ 청송은 해를 가리고/ 碧澗은 늘 흐르며/ 山雲은 幕에 해당하고/ 夜月은 갈고리가 되도다/ 藤蘿(蘿는 새삼 넌출 라. 담쟁이 넌출 라) 아래 누워/ 塊石을 베개하니/ 天子도 朝見현치 않거늘/ 어찌 王侯를 부러워하랴/ 생사를 염려치 않거늘/ 다시 또 무엇을 근심하랴. 스님의 諱는 明瓚찬이니 嵩山普寂의 嗣子며 北秀(北宗神秀)의 的孫이며 세상에서 嬾란瓚이라 號한다. 그러나 선문에 三嬾이 있으니 牛頭嬾融은 四祖를 이었고 潙山嬾安은 百丈을 이었고 스님이 그 하나에 끼인다. 瓚은 在坦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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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切不是句
黃蘗示衆 欲知佛法省생徑處 一切不是 見廣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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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蘗(希運이니 百丈懷海의 法嗣. 南嶽下三世)이 시중하다. 불법의 省徑處(省은 덜 생)를 알고자 한다면 一切가 不是니라. 광록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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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鼓
當作天瞽 謂生盲也
마땅히 天瞽(瞽는 소경 고)로 지어야 하나니 이르자면 生盲(태어나면서 맹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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