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54 령사(靈槎)

태화당 2019. 9. 5. 09:48

靈槎는 떼() . 엇찍을 차.

博物志云 天河與海通 海濵年年八月有浮槎 往來不失信 博望侯張騫 乃多賷粮食 乘槎而去 忽忽不晝夜 奄至一處 見城郭居室 室中多織女 唯一丈夫率牛 臨渚不飮 驚問之 此人何由至此 騫乃問 此何處所 曰 君可往蜀問嚴君平 乃如其言 君平曰 某年月日 有客星犯斗牛으로 의심됨. 因話錄云 漢書載張騫窮河源 言其奉使之遠 實無天河之說 唯張茂先博物志說 賷粮乘槎到天河 見飮牛丈夫 遣問嚴君平 客星犯斗牛 卽此人也 後人相傳得支機石 持以問君平 都是憑虛河之說 今城都嚴眞觀有一石 呼爲支機石 皆云當時君平留之 寶歷中 于下第還家 於京師途中 逢官差遞 失舁張騫槎 先在東都禁中 今准詔系有司取進 不知是何物也 先輩詩往往有張騫槎者 相襲訛謬矣 縱出雜書 亦不足據也

 

박물지(卷之九)에 이르되 天河가 바다와 통하나니 바닷가에 해마다 八月이면 浮槎가 있어 왕래하면서 소식(은 소식 신)을 잃지 않는다. 博望侯 張騫(-서기전 114. 子文. 前漢의 외교가. 印度 통로를 개척하고 서역 정보를 가져와 동서의 교통과 문화교류의 길을 열었음)이 이에 粮食을 많이 가지고 乘槎하여 떠났다. 갑자기(忽忽) 주야를 깨닫지 못했는데 문득 한 곳에 이르렀다. 성곽과 거실을 보니 室中織女가 많았고 오직 한 丈夫가 소를 끌고 물가에 했으되 마시게 하지는 않았다. 놀라서 그에게 묻되 이 사람이 무슨 연유로 여기에 이르렀는가. 이 이에 묻되 여기는 어떤 처소인가. 가로되 그대가 가히 에 가서 嚴君平(나라의 方術家 嚴遵)에게 묻게나. 곧 그 말과 같이 하니 군평이 가로되 某年月日客星(恒星이 아니고 일시적으로 보이는 별. 彗星 新星 )斗牛를 범했다. 因話錄(나라 趙德璘 지음)에 이르되 漢書에 장건이 河源窮盡한 게 실렸으나 그 奉使의 멂을 말함이지 실로 天河이 없다. 오직 張茂先의 박물지에 설하되 양식을 가지고 乘槎하여 天河에 이르러 소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丈夫를 보았으며 보내어 엄군평에게 묻게 했고 客星斗牛를 범했다 했으니 곧 이 사람이다. 後人이 서로 전해 支機石을 얻어서 가지고 君平에게 물었다 하니 모두 이 虛河에 의빙한 설이다. 지금 城都嚴眞觀(樓觀)一石이 있는데 支機石이라 호칭하며 다 이르기를 당시에 君平이 그것을 留置했다 한다. 寶歷中825-835于下第가 집으로 돌아가다가 京師의 도중에서 관리가 差遞하면서 마주 들었던 장건의 를 분실함을 만났다. 먼저 東都禁中(宮中)에 있었는데 지금 詔勅準據有司連繫해 취해서 進上했으나 이 어떤 물건인지 알지 못했다. 선배의 시에 왕왕 장건의 가 있는 것은 서로 반복함의 訛謬. 비록 雜書에 나오지만 또한 족히 의거하지 못함.

 

비 갤 제.

子計切 說文云 雨止雲罷曰霽

 

子計切이니 說文에 이르되 비가 그치고 구름이 끝남을 가로되 .

 

검은 원숭이 유.

余救切 獸名 似猿

 

余救切이니 獸名이며 원숭이와 비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