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金宅
黃金宅 僧伽藍之總稱也 賢愚經云 須達長者欲買園造精舍 祇陀太子言 若能以黃金布地 令間無空者 便當相與 須達言諸 謹隨其價 太子言 我戲語爾 須達言 太子不應妄語 便使人 象負金出 八十頃中 須臾欲滿 殘餘少地 須達思惟 何藏金足不多不少 當取滿之 祇陀問言 嫌貴置之 答言 不也 自念金藏何者可足 當得補滿 祇陀念言 佛必大德 乃使斯人輕寶乃爾 敎齊且止 勿更出金 園地屬卿 樹木屬我 我自上佛 共立精舍▶諸는 마땅히 諾낙으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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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택은 僧伽藍의 총칭임. 현우경(卷第十)에 이르되 須達長者(西域記卷第六에 이르되 蘇達多는 唐나라 말로는 善施이다. 예전에 이른 須達은 그르다)가 동산을 사서 精舍를 지으려고 했다. 祇陀太子(玄應撰 一切經音義卷第二十一에 이르되 誓多林 예전엔 말하되 祇陀며 혹은 이르되 祇洹이니 다 그르다. 여기에선 이르되 戰勝이니 波斯匿王의 아들이며 출생하던 날에 當하여 王이 賊軍을 격파했으므로 인하여 이름했다)가 말하되 만약 능히 황금으로써 땅에 깔아 사이에 빈 데가 없게 한다면 바로 마땅히 서로 주리라. 수달이 허락한다고 말하고 삼가 그 값을 따르려 하자 태자가 말하되 내가 희롱으로 말했을 뿐이다. 수달이 말하되 태자는 응당 妄語하지 않아야 한다. 바로 사람을 시켜 코끼리에 금을 지고 나오게 했다. 八十頃(頃은 百이랑 경) 가운데가 須臾에 차려고 했으며 殘餘는 적은 땅이었다. 수달이 사유하되 어느 광(藏)의 금이라야 족히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아서 마땅히 취해 이것을 채울까. 기타가 물어 말하되 비싼 게 싫거든 그것을 그만 두어라. 답해 말하되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金藏(金倉庫)이 어느 것이 가히 足해서 마땅히 보충해 채움을 얻을까 했다. 기타가 생각해 말하되 불타는 반드시 大德인지라 이에 이 사람으로 하여금 보물을 가볍게 여기게 하여 곧 이러하리라. 整理(齊)하여 그만 그치게 하고 다시 금을 내어 오지 말라 했다. 동산의 땅은 卿에게 속했고 樹木은 나에게 속했으니 내가 스스로 불타에게 올려 함께 정사를 건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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鬧市▶鬧는 시끄러울 뇨.
夾山和上垂語云 鬧市裏識取天子 百草頭上薦取老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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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산화상이 垂語해 이르되 시끄러운 시장 속에서 천자를 識取하고 百草의 頭上에서 노승을 薦取(또 薦得으로 지음. 薦은 領會임. 領悟임. 또識임. 認識임. 取는 後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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拶▶핍박할 찰.
姉자末切 逼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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姉末切이니 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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憍尸迦
六欲天主帝釋也 大智度論云 昔摩伽陀國中 有婆羅 門 名摩伽 姓憍尸迦 有福德大智慧 知友三十三人 共修福德 命終皆生須彌山頂第二天上 摩伽婆羅門爲天主 三十二人爲輔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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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欲天主인 제석임. 대지도론(卷第五十六)에 이르되 옛적에 摩伽陀國 중에 바라문이 있었으니 이름은 摩伽며 성은 憍尸迦다. 복덕과 큰 지혜가 있었다. 知友 三十三人이 함께 복덕을 닦아 명을 마치자 다 수미산정의 第二天上(忉利天)에 태어났다. 摩伽婆羅門은 天主가 되고 三十二人은 輔臣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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俱胝老▶胝는 굳은살 지.
婺州金華山俱胝和上 始以庵居 以尼實際激厲려其志方有慕大之心 俄然天龍至庵 因具陳實際到庵之緣扣之 天龍竪一指示之 師卽顯悟 將示寂之秋 謂衆曰 吾得天龍一指頭禪 一生用不盡 言訖奄化 天龍嗣大梅常 卽馬祖之的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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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금화산 俱胝和上(杭州天龍의 法嗣. 南嶽下四世)이 처음 庵居할 적에 尼僧인 實際가 그 뜻을 激厲(厲는 권할 려)하므로 비로소 大道를 흠모하는 마음이 있었다. 갑자기 天龍이 암자에 이르자 인해 실제가 암자에 도착한 인연을 갖추어 진술하고 그것을 扣問(질문)했다. 천룡이 한 손가락을 세워 그에게 보였고 스님이 곧 환히 깨쳤다. 장차 示寂하던 가을에 대중에게 일러 가로되 내가 천룡의 一指頭禪을 얻어 일생에 쓰고도 다하지 않았다. 말을 마치자 문득 化去했다. 천룡은 大梅法常을 이었으니 곧 마조의 的孫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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