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祖英下 40 사군(使君)

태화당 2019. 9. 6. 08:37

使君

東漢 寇恂傳注 使君 君 尊之稱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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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후한) 寇恂傳注 使君은 그를 존중해 일컬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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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榭(높고 평평한 건축물) . 墩臺(높게 두드러진 평평한 땅) . 亭子 .

說文曰 觀四方而高者曰臺 爾雅 有木曰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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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가로되 사방을 보면서 높은 것을 가로되 . 이아(釋宮第五) 나무가 있음을 가로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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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波

越絶書云 太阿劍其色如秋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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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절서에 이르되 太阿劍은 그 색이 秋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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腐草

上扶雨切 朽也 物類志云 季夏大暑之月 腐草化爲螢其蟲腹下有火 流光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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扶雨切이니 (썩을 후). 物類志(物類相感志)에 이르되 늦여름 大暑의 달에 腐草가 변화해 개똥벌레(반딧불)가 되는데 그 벌레의 배 아래 불이 있으며 流光熠然(은 빛날 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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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命呼吸

四十二章經 佛問諸沙門 人命在幾間 對曰 在數日間佛言 子未爲道 復問一沙門 人命在幾間 對曰 在飯食間 佛言 子亦未爲道 復問一沙門 人命在幾間 對曰 呼吸間 佛言 善哉善哉 可爲道者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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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이장경(一卷 後漢 迦葉摩騰 共竺法蘭譯) 불타가 여러 沙門(출가수행인의 總稱)에게 물으시되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느냐. 대답해 가로되 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불타가 말씀하시되 자네는 도를 하지 못했다.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시되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느냐. 대답해 가로되 밥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불타가 말씀하시되 자네도 또한 도를 하지 못했다.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시되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느냐. 대답해 가로되 호흡하는 사이입니다. 불타가 말씀하시되 善哉善哉로다. 가히 도를 하는 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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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池

謝靈運登池上樓 潛虬媚幽姿 飛鴻響遠音 溥霄愧雲浮 棲川怍淵沈 進德智所拙 退耕力不任 徇祿反窮海 臥痾對空林 衾枕昧節候 褰開暫窺臨 傾耳聆波瀾 擧目眺嶮嶔 初景革緒風 新陽改故陰 池塘生春草 園柳變鳴禽 祁祁傷豳歌 萋萋感楚吟 索居易永久 離群難處心 持操豈獨古 無悶徵在今 謝作此詩未就 夢族弟惠連 遂得此 因以爲神助 故合鱠炙人口 怍 音昨 慙也 豳 音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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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靈運(385-433. 남북조시대 南宋 陽夏 사람. . 서화에 능하며 문장은 江湖第一. 康樂公襲爵. 세간에선 謝康樂이라 일컬음. 佛祖歷代通載卷第九 癸酉433 이 해에 사영운이 모반했기 때문에 棄市했다. 나이는 四十九이다)登池上樓(못 위의 누각에 오르다) 潛虬(는 규룡 규)는 그윽한 자태가 아름답고/ 飛鴻은 먼 음을 울리나니/ 溥霄(는 넓을 부. 곧 넓은 하늘)는 뜬 구름에 부끄럽고/ 棲川은 침침한 못에 부끄럽도다(은 부끄러울 작)/ 덕을 進前하자니 지혜가 졸렬한 바며/ 물러나 경작하자니 힘이 堪任치 못하며/ 祿을 따르자니 도리어 바다를 다하므로/ 병들어 누워 空林을 대하노라/ 衾枕(은 이불 금)節候에 어둡나니/ 걷어 열고 잠시 窺臨(는 엿볼 규)하면서/ 귀를 기울여 波瀾을 듣고/ 눈을 들어 嶮嶔(은 높고 험할 금)을 보도다(는 볼 조)/ 처음 경치가 緒風을 바꾸고/ 新陽故陰을 바꾸나니/ 池塘春草가 나고/ 園柳는 우는 새로 변했구나/ 祁祁(는 성할 기. 클 기)하여 豳歌(은 나라 이름 빈)를 손상하고/ 萋萋(는 우거질 처)하여 楚吟을 느끼나니/ 찾아 거주하매 永久하긴 쉽지만/ 무리를 떠나선 마음에 처하기 어렵도다/ 지조를 가짐이 어찌 옛을 고독케 하랴/ 煩悶이 없음은 徵驗이 지금에 있도다. 가 이 시를 지으면서 이루지 못했는데 族弟(同宗 有服親 안에 들지 않고 같은 항렬行列에 나이가 어려 아우뻘이 되는 男子)惠連을 꿈꾸고서 비로소 이를 얻었음. 인하여 神助로 삼았으며 고로 합당히 人口鱠炙(는 회 회). 은 음이 작이며 부끄러움임. 은 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