使君
東漢 寇구恂傳注 使君 君 尊之稱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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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후한) 寇恂傳의 注 使君의 君은 그를 존중해 일컬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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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榭▶臺는 臺(높고 평평한 건축물) 대. 墩臺(높게 두드러진 평평한 땅) 대. 榭는 亭子 사.
說文曰 觀四方而高者曰臺 爾雅 有木曰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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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가로되 사방을 보면서 높은 것을 가로되 臺임. 이아(釋宮第五) 나무가 있음을 가로되 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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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波
越絶書云 太阿劍其色如秋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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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절서에 이르되 太阿劍은 그 색이 秋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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腐草
上扶雨切 朽也 物類志云 季夏大暑之月 腐草化爲螢其蟲腹下有火 流光熠습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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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扶雨切이니 朽(썩을 후)임. 物類志(物類相感志)에 이르되 늦여름 大暑의 달에 腐草가 변화해 개똥벌레(반딧불)가 되는데 그 벌레의 배 아래 불이 있으며 流光이 熠然(熠은 빛날 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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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命呼吸
四十二章經 佛問諸沙門 人命在幾間 對曰 在數日間佛言 子未爲道 復問一沙門 人命在幾間 對曰 在飯食間 佛言 子亦未爲道 復問一沙門 人命在幾間 對曰 呼吸間 佛言 善哉善哉 可爲道者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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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이장경(一卷 後漢 迦葉摩騰 共竺法蘭譯) 불타가 여러 沙門(출가수행인의 總稱)에게 물으시되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느냐. 대답해 가로되 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불타가 말씀하시되 자네는 도를 하지 못했다.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시되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느냐. 대답해 가로되 밥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불타가 말씀하시되 자네도 또한 도를 하지 못했다.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시되 사람의 목숨이 얼마 사이에 있느냐. 대답해 가로되 호흡하는 사이입니다. 불타가 말씀하시되 善哉善哉로다. 가히 도를 하는 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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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池
謝靈運登池上樓 潛虬媚幽姿 飛鴻響遠音 溥부霄愧雲浮 棲川怍작淵沈 進德智所拙 退耕力不任 徇祿反窮海 臥痾對空林 衾枕昧節候 褰開暫窺臨 傾耳聆波瀾 擧目眺조嶮嶔금 初景革緒風 新陽改故陰 池塘生春草 園柳變鳴禽 祁祁기傷豳빈歌 萋萋처感楚吟 索居易이永久 離群難處心 持操豈獨古 無悶徵在今 謝作此詩未就 夢族弟惠連 遂得此 因以爲神助 故合鱠炙人口 怍 音昨 慙也 豳 音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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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靈運(385-433. 남북조시대 南宋 陽夏 사람. 玄의 孫. 서화에 능하며 문장은 江湖第一. 康樂公을 襲爵함. 세간에선 謝康樂이라 일컬음. 佛祖歷代通載卷第九 癸酉433 이 해에 사영운이 모반했기 때문에 棄市했다. 나이는 四十九이다)의 登池上樓(못 위의 누각에 오르다) 潛虬(虬는 규룡 규)는 그윽한 자태가 아름답고/ 飛鴻은 먼 음을 울리나니/ 溥霄(溥는 넓을 부. 곧 넓은 하늘)는 뜬 구름에 부끄럽고/ 棲川은 침침한 못에 부끄럽도다(怍은 부끄러울 작)/ 덕을 進前하자니 지혜가 졸렬한 바며/ 물러나 경작하자니 힘이 堪任치 못하며/ 祿을 따르자니 도리어 바다를 다하므로/ 병들어 누워 空林을 대하노라/ 衾枕(衾은 이불 금)은 節候에 어둡나니/ 걷어 열고 잠시 窺臨(窺는 엿볼 규)하면서/ 귀를 기울여 波瀾을 듣고/ 눈을 들어 嶮嶔(嶔은 높고 험할 금)을 보도다(眺는 볼 조)/ 처음 경치가 緒風을 바꾸고/ 新陽이 故陰을 바꾸나니/ 池塘엔 春草가 나고/ 園柳는 우는 새로 변했구나/ 祁祁(祁는 성할 기. 클 기)하여 豳歌(豳은 나라 이름 빈)를 손상하고/ 萋萋(萋는 우거질 처)하여 楚吟을 느끼나니/ 찾아 거주하매 永久하긴 쉽지만/ 무리를 떠나선 마음에 처하기 어렵도다/ 지조를 가짐이 어찌 옛을 고독케 하랴/ 煩悶이 없음은 徵驗이 지금에 있도다. 謝가 이 시를 지으면서 이루지 못했는데 族弟(同宗 有服親 안에 들지 않고 같은 항렬行列에 나이가 어려 아우뻘이 되는 男子)인 惠連을 꿈꾸고서 비로소 이를 얻었음. 인하여 神助로 삼았으며 고로 합당히 人口에 鱠炙(鱠는 회 회)됨. 怍은 음이 작이며 부끄러움임. 豳은 음이 彬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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