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祖英下 49 합국(闔國)

태화당 2019. 9. 6. 08:48

闔國은 모두() .

見頌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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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卷第二)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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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桂

二十七祖謂達磨曰 吾滅後六十七年 當往東方震旦國土 廣設法藥 度彼衆等 令獲菩提 磨曰 後往震旦 當有何難 有得道者否 祖曰 彼國有獲菩提者 如稻麻竹葦 不可勝數 汝當至彼 不久卽出 聽吾讖曰 路行跨水忽逢羊 獨自悽悽闇渡江 日下可憐雙象馬 二株嫰昌昌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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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七祖가 달마에게 일러 가로되 내가 멸한 후 六十七年에 마땅히 동방의 震旦國土로 가서 널리 法藥을 베풀어 그 중생 등을 제도하여 菩提를 얻게 하라. 가 가로되 후에 진단으로 가면 마땅히 어떤 어려움이 있으며 도를 얻는 자가 있겠습니까. 가 가로되 그 나라에서 보리를 얻음이 있는 자가 稻麻竹葦(는 벼 도. 는 갈대 위)와 같아 가히 다(은 모두 승) 세지 못한다. 네가 마땅히 거기에 이르거든 오래지 않아 곧 나오너라. 나의 (豫言)을 들어라. 가로되 길을 가고 물을 건너면서 홀연히 을 만나리니/ 홀로 스스로 悽悽(는 슬플 처)히 몰래 강을 건너리라/ 日下可憐雙象馬/ 두 그루 예쁜 桂樹가 오래 昌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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環中은 옥고리 환.

莊子 彼是莫得其偶 謂之道樞 樞始得其環中 以應無窮 此言循環而無窮 得其環中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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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內篇 齊物論) 저것과 이것이 그 짝을 얻지 못함을 이를 일러 道樞(는 지도리 추. . 關鍵)라 한다. 가 비로소 그 環中을 얻어 無窮에 응한다. 이 말은 循環하면서 무궁함이니 그 環中을 얻은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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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徹

當作澈 唐江西使韋丹與東林僧靈澈 忘形之契 篇什唱和 月四五焉 序曰 澈公近以匡廬七詠見寄 及吟味之 皆麗絶於文圃也 俾予益起歸歟之興 且芳時勝侶上遊三二道人 心當攀躋千仞之峯 觀九江之水 是時飄然而去 不希京口之顧 默爾而遊 不假東門而送 天地爲一朝 萬物任陶鑄 夫二林羽翼 松徑幽邃 則何必措足於丹霄 馳心於太古矣 偶爲思歸絶句一首 以寄上人法友 幸先達其深趣矣 王事紛紛無暇日 浮生冉冉只如雲 已爲平子歸休計 五老巖前必共聞 澈酬之云 年老心閑無外事 麻衣草坐亦容身 相逢盡道休官去 林下何曾見一人 靈澈 字源澄 大曆中 授詩於嚴維 兼與皎然爲友 每講詩道 遂名著焉 是知當作澈 澈 直列切은 마땅히 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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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로 지어야 함. 당의 江西使 韋丹東林僧 靈澈忘形(겉모습을 잊음)契機篇什(詩歌를 모아 놓은 것)唱和함이 한 달에 네댓이었다. 에 가로되 澈公이 최근에 匡廬七詠으로써 기탁함을 보였다. 및 그것을 吟味하매 다 文圃에서 화려하고 절묘한 것이라 나로 하여금 더욱 歸歟(는 어조사)의 흥을 일으키게 하였다. 芳時(꽃다운 시절. 향기로운 시절)勝侶上遊(上流와 같음. 지위가 높음)三二道人이 마음은 마땅히 千仞(천 길)의 봉우리를 攀躋(은 당길 반. 는 오를 제)하고 九江(洞庭湖注入하는 沅 湘 등의 를 가리킴.江源에 대한 異說이 있으나 생략함)의 물을 보아야 하건만 이때 飄然히 떠나가니 京口(地名)를 돌아봄을 바라지 않고 묵묵히 노닐은지라 東門에서 전송할 틈(는 여가 가)이 없었다. 천지는 一朝(하루 아침)며 만물은 陶鑄(陶工이 옹기를 만들고 鍛工이 금속을 녹여 부어 그릇을 만든다는 뜻)하는대로 맡기나니 무릇 二林羽翼이며 松徑幽邃하거늘 곧 하필이면 丹霄에 발을 두고 太古에 마음을 달려야 하겠는가. 마침 思歸(돌아갈 생각)하면서 絶句(漢詩近體詩의 하나. 起 承 轉 結四句로 됨) 一首上人 法友에게 기탁하니 바라건대 그 깊은 지취를 먼저 통달하시라. 王事紛紛하여 여가의 날이 없나니/ 浮生(덧없는 인생)冉冉(세월이 흐르는 모양. 느릿하게 나아가는 모양. 그럭저럭)함이 단지 구름과 같구려/ 이미 平子(평안한 남자)歸休하는 活計(生計)가 되었으니/ 五老巖 앞에서 반드시 함께 들으리라. 이 이에 應酬해 이르되 年老하여 마음이 한가로워 바깥 일이 없나니/ 麻衣草坐(와 통함)로 또한 몸을 受容하노라/ 상봉하면 다 말하되 벼슬을 그만두고 떠난다지만/ 林下(수풀 밑. 벼슬을 그만두고 은퇴한 곳. 田野)에서 어찌 일찍이 한 사람이라도 보았는가. 源澄. 大曆中766-779嚴維에게 를 주었으며 겸해 皎然과도 벗이 되었음. 매양 詩道를 강설하였는데 드디어 이름이 顯著했음. 이로 알지니 은 마땅히 로 지어야 하나니 直列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