賽▶굿할 새. 마칠(畢) 새. 보답할(報) 새.
當作簺 說文 行碁相塞謂之簺 先代切 賽 報也 非義
마땅히 簺새(古代의 一種 賭博性 遊戲임. 또 명칭이 格五)로 지어야 함. 說文 바둑을 두면서 서로 막힘을 이를 일러 簺라 한다. 先代切임. 賽는 報니 뜻이 아님.
膱脂▶膱은 고기 썩을 직. 자두치포(脯脡) 직.
當作炙자脂 以帽似之 言不潔也
마땅히 炙脂(炙는 구울 자)로 지어야 하나니 모자가 이와 비슷하기 때문임. 말하자면 不潔임.
尳臭▶尳은 무릎병 골.
當作鶻臭 以衫似鶻之腥也 尳 睞래病 非義也▶睞(곁눈질할 래)는 膝로 의심됨.
마땅히 鶻臭로 지어야 함. 적삼이 송골매의 비릿함과 같기 때문임. 尳은 무릎병이니 뜻이 아님.
入䣑▶䣑은 가게 전.
正作鄽전 直連切 市鄽
바로 鄽(䣑은 廛전 鄽전과 같음)으로 지어야 함. 直連切이니 市鄽임.
宇宙
天地四方曰宇 古往今來曰宙
天地四方을 가로되 宇며 古往今來를 가로되 宙임.
似吹
尺僞切 萬籟聲也
尺僞切이니 萬籟(籟는 세 구멍 퉁소 뢰. 소리 뢰)의 소리임.
檀越
檀那 此云施者 越 謂度越彼岸
檀那는 여기에선 이르되 施者며 越은 이르자면 피안으로 건너서 넘어감임.
額上珠
涅槃經云 譬如王家有大力士 其人眉間有金剛珠 與餘力士角力相撲 而彼力士以頭觝觸 其額上珠尋沒膚中 都不自知是珠所在 其處有瘡 卽命良毉欲自療治 時有明毉 善知方藥 卽知是瘡因珠入體 是珠入皮卽便停住 是時良毉尋問力士 卿額上珠爲何所在 力士驚答 大師毉王 我額上珠乃無去耶 憂然啼哭 是時良醫慰喩力士 汝今不應生大愁苦 汝因鬪時 寶珠入體 今在皮裏 影現於外 汝曹鬬時 嗔恚毒盛 珠陷入體 故不自知 時力士不信醫言 汝今云何欺誑於我 時醫執鏡以照其面 珠在鏡中明了顯現 力士見已 心懷驚怪 生奇特想 善男子 一切衆生亦復如是 不能親近善知識故 雖有佛性 皆不能見 而爲貪婬嗔恚愚癡之所覆부蔽 故墮地獄畜生餓鬼
열반경(卷第七)에 이르되 譬如 王家에 大力士가 있었는데 그 사람의 眉間에 金剛珠가 있었다. 여타의 力士와 角力(角은 다툴 각)하여 相撲하다가 저 역사가 머리로써 觝觸(觝는 닥뜨릴 저)하자 그 이마 위의 구슬이 이윽고 피부 가운데 陷沒했다. 도무지 이 구슬의 소재를 스스로 알지 못했는데 그곳에 부스럼이 있었다. 곧 良毉에게 명령해 스스로 療治하려 했다. 때에 현명한 의사가 있어 처방의 약을 잘 알았다. 곧 이 부스럼이 구슬이 신체에 들어갔기 때문이며 이 구슬이 피부에 들어가 곧 바로 停住한 줄 알았다. 이때 양의가 이윽고 역사에게 묻되 卿의 이마 위의 구슬이 있는 곳이 어디인가. 역사가 놀라며 답하되 大師毉王이여 나의 이마 위 구슬은 이에 없는 것인가. 근심하며 啼哭했다. 이때 양의가 역사를 慰喩하되 너는 지금 응당 큰 愁苦를 내지 말아라. 네가 투쟁할 때를 인하여 寶珠가 신체에 들어가 지금 피부 속에 있으며 그림자가 밖으로 나타난다. 너희들이 투쟁할 때 嗔恚의 毒이 왕성해 구슬이 함몰해 신체에 들어갔으므로 고로 스스로 알지 못하느니라. 때에 역사가 의사를 믿지 못해 말하되 너는 지금 어찌하여 나를 欺誑하느냐. 때에 의사가 거울을 가지고 그의 얼굴을 비추자 구슬이 鏡中에 있으면서 明了하게 환희 나타났다. 역사가 보고선 마음에 驚怪를 품고 奇特하다는 생각을 내었다. 선남자야 일체중생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능히 선지식을 친근하지 않는 고로 비록 불성이 있더라도 다 능히 보지 못하여 貪婬 嗔恚 愚癡에 覆부蔽되는 바이므로 고로 지옥 축생 아귀에 떨어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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