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風穴衆吼集 15 고건추(敲楗椎)

태화당 2019. 9. 7. 08:51

敲楗椎는 두드릴 고.

楗 巨寒切 椎 音地 此飜聲鳴 智論云 摩訶迦葉 世尊滅後作大神通 往須彌頂而說偈言 如來弟子 且莫涅槃 得神通者 當赴結集 說是偈已 卽擊撾銅楗椎 楗椎之中而傳此偈 聲徧三千大千世界 得神通者 其數四百九十有九 悉入王舍城賓鉢巖窟 爾時阿難 爲漏未盡 不得入會 當自念言 我事如來 亦無缺犯 自爲有漏 不及衆數 思唯是已 曉夜經行 明相出時 身體疲極 亞臥之次 頭未至枕 得證阿羅漢果 心生歡喜 卽往巖中 擊其石門 爾時迦葉問 是何人敲我此戶 答言 是佛侍者比丘阿難 曰 汝漏未盡 不得入來 阿難曰 我已證無漏 迦葉曰 汝旣證無漏 當現神變 以遣衆疑 爾時阿難 卽騁神通 從戶鑰入 得在衆會 足數五百 賓鉢亦云畢鉢 具云畢鉢羅 此言高顯

) --> 

巨寒切이며 는 음이 니 여기에선 聲鳴(소리가 울림)으로 번역함. 智論(卷第一)에 이르되 마하가섭이 세존이 멸도하신 후에 대신통을 지어 수미산 정상에 가서 게를 설해 말하되 여래의 제자는/ 다만 열반하지 말라/ 신통을 얻은 자는/ 마땅히 結集에 다다라라. 이 게를 설한 다음 곧 銅楗椎를 두드렸다. 건추 가운데 이 게를 하여 소리가 삼천대천세계에 두루했다. 신통을 얻은 자는 그 수가 四百九十有九(四百九十九)였으며 다 왕사성의 賓鉢巖窟에 들어갔다. 이때 아난은 (번뇌)가 다하지 못해 入會함을 얻지 못했다. 마땅히 스스로 생각해 말하되 내가 여래를 모시면서 또한 缺犯이 없지만 스스로 有漏 때문에 衆數에 미치지 못했구나. 이를 사유한 다음 曉夜(는 밝을 효. 새벽 효. 곧 낮과 밤)經行했는데 明相(은 동쪽 하늘이 밝아짐을 말함. 은 모양 상)이 나올 때 신체가 疲極(極度로 피곤함)하여 亞臥(은 누를 압. 곧 드러눕는 것)하던 에 머리가 베개에 이르지 않아서 아라한과을 得證했다. 마음에 환희를 내어 곧 巖中으로 가서 그 石門을 두드렸다. 이때 가섭이 묻되 이 어떤 사람이 나의 이 門戶를 두드리는가. 답해 말하되 이 불타의 侍者인 비구 아난입니다. 가로되 너는 가 다하지 않았으므로 들어옴을 얻지 못한다. 아난이 가로되 내가 이미 無漏를 증득했습니다. 가섭이 가로되 네가 이미 무루를 증득했다면 마땅히 神變을 나타내어 대중의 의혹을 보내어라(). 이때 아난이 신통을 펴서(은 펼 빙) 문호의 자물쇠(은 자물쇠 약. 智度論鑰孔中으로 지어졌음)로부터 들어가서 衆會에 있음을 얻어 五百의 수가 만족했다. 賓鉢은 또한 이르되 畢鉢이며 갖추어 이르면 畢鉢羅니 여기 말로는 高顯.


簉破는 버금 자리 추.

當作揍 千候切 插也 簉 初救切 倅也 非義

) --> 

마땅히 (꽂을 주)로 지어야 하나니 千候切이며 . 初救切이며 (버금 쉬)니 뜻이 아님.

) --> 

穿耳客穿은 뚫을 천. 곧 귀를 뚫어 고리를 단 .

謂達摩祖師也 然穿耳非佛制 稱之 蓋表梵人之相

) --> 

이르자면 달마조사임. 그러나 穿耳佛制가 아니지만 그것을 일컬음은 대개 梵人의 모양을 표시함임.

) --> 

刻舟人

見雲門錄下

) --> 

雲門錄下(卷第一)를 보라.

) --> 

和盲悖訴는 어그러질 패.

和盲當作如盲 悖訴當作悖㨞 悖亂也 㨞 暗取物也 悖㨞 亦方言 謂摸? 見遠浮山九帶

) --> 

和盲은 마땅히 如盲으로 지어야 함. 悖訴는 마땅히 悖㨞(는 훔칠 소)로 지어야 함. 이며 는 몰래 물건을 취함임. 悖㨞는 또한 方言이니 이르자면 摸?(?은 구할 삭이니 과 통함). 遠浮山(浮山法遠)九帶를 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