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回憨▶憨은 어리석을 감. 원음이 함.
釋萬回 俗姓張氏 虢괵州閿문鄉人也 年尙弱齡 白癡不語 父母哀其濁氣 爲隣里女童所侮 終無相競경之態 口自稱萬回 因爾成名 十歲時 見兄戍수遼陽 久無消息 父母憂之 爲設齋禱祈 回忽白曰 兄極易知爾 奚用憂之 因僧齋時 回別母出門而去 際晚 萬回執兄書與母 母問其所以 竝無酬對 自虢州閿鄉往遼陽 來去一萬餘里 其兄它日歸 備言其日與回言話 取餅飯共食而去 父母大驚異 人皆改觀 聲聞朝廷 中宗詔見 頗加崇重 神龍二年 敕別度回一人 賜號法雲公 外人莫可得見 頗有神異 仍賜綿면繡衣服 宮人供侍焉 師所制偈頌 流落人聞 罕한有得者 宗鏡錄嘗引一偈云 黑白兩忘開佛眼 不繫一法出蓮叢 眞空不壞靈智性 妙用恒常無作功 聖智本來成佛道 寂光非照自圓通 憨 呼談切 癡也 閿 音文▶聞은 間으로 의심됨.
釋萬回는 俗姓이 張氏며 虢괵州의 閿문鄉 사람이다. 나이가 오히려 弱齡(弱年이니 어린 나이)에 白癡(腦髓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정신 작용의 발달이 沮止되어 연령에 비해 지능이 낮은 사람. 또는 그 병. 天痴)이면서 말을 안했다. 부모가 그 濁氣를 슬퍼했으며 이웃 동네의 女童(女兒와 童子)에게 업신여기는 바가 되었으나 마침내 서로 경쟁하는 태도가 없었다. 입으로 자칭 萬回라 했으므로 이로 인하여 이름이 되었다. 十歲 때 형이 遼陽에 戍자리(戍는 수자리 수. 지킬 수) 하면서 오래 소식이 없자 부모가 이를 근심해 위하여 齋를 베풀고 기도함을 보았다. 回가 홀연히 사뢰어 가로되 형은 지극히 알기 쉽거늘 어찌 이를 근심함을 씁니까. 인하여 僧齋(승려를 집으로 초빙해 제사를 지내기 전에 하는 공양)를 할 때 回가 어머니에게 작별하고 문을 나서 떠났다. 저녁 무렵(際) 만회가 형의 서신을 가져다 어머니에게 주자 어머니가 그 所以를 물었으나 아울러 酬對(酬는 대답할 수. 곧 대답)가 없었다. 虢괵州의 閿문鄉으로부터 遼陽을 가려면 오고 감이 一萬餘 리였다. 그 형이 다른 날에 돌아와서 그 날 回와 言話한 걸 갖추어 말하면서 떡과 밥을 취해 함께 먹고 떠났다고 하자 부모가 크게 놀라며 기이하게 여겼다. 사람들이 다 改觀(봄을 바꿈)했으며 소리가 朝廷에 들렸다. 中宗(재위 684-709)이 불러서(詔) 보고는 자못 崇重(높이어 존중함)을 더했다. 神龍二年706 칙령으로 回 一人만 따로 得度시키고 號를 주어 法雲公이라 했으며 外人은 가히 만남을 얻지 못하게 했다. 자못 神異가 있었으며 곧(仍) 綿면에 수놓은 의복을 주었으며 궁인이 供侍(공급하며 모심)했다. 스님이 지은 바 게송이 인간에 流落했으나 얻음이 있는 자가 드물었다. 종경록(百卷 宋 延壽集. 卷第十九)에서 일찍이 一偈를 인용했으니 이르되 흑백을 둘 다 잊어야 불안이 열리며/ 一法에도 묶이지 않아야 연꽃 떨기가 나온다/ 眞空이 靈智의 성품을 파괴하지 않나니/ 妙用이 恒常하여 功을 지음이 없다/ 聖智가 본래 불도를 이룬지라/ 寂光이 비추지 않아도 스스로 뚜렷이(圓) 通한다. 憨은 呼談切이니 癡며 閿은 음이 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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酋帥▶酋는 는 頭目 추. 酋長 추. 帥는 將帥 수. 거느릴 수.
上 自秋切 長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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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自秋切이니 長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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納璧
見祖英牽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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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英의 牽羊(위 卷第四)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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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䚄▶䚄은 웃으며 볼 록.
當作曲䟿 音錄 行且恭也 䚄 笑視也 非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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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曲䟿(䟿은 공손할 록. 다닐 록)으로 지어야 하나니 음이 록이며 行하면서 또 공경함임. 䚄은 웃으며 봄이니 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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吠堯
史記 夫跖척之犬 可使吠堯 堯非不仁 犬吠非其主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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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무릇 盜跖척(춘추시대의 큰 도둑. 孔子와 같은 시대의 魯나라 사람. 賢人 柳下惠의 아우로서 그의 徒黨 九千名과 떼 지어 항상 전국을 휩쓸었다 함. 몹시 악한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의 개에게 가히 堯를 짖게 한다면 요가 어질지 않음이 아니라 개가 그 주인이 아님을 짖음이다(위와 같은 글이 戰國策 策齊六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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祁寒▶祁는 클 기. 盛할 기.
上音耆기 大也 所謂冬祁寒小人怨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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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음이 耆기니 大임. 이른 바 겨울의 祁寒을 小人이 怨咨(咨는 물을 자. 탄식할 자. 곧 원망하며 탄식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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