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星
卽西方長庚星也 天文志曰 長庚 廣如一匹布著天 此星見현卽兵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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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西方의 長庚星임. 天文志(漢書卷二十六)에 가로되 장경은 넓이가 한 필의 베가 하늘에 닿은 것과 같다. 이 별이 나타나면 곧 병란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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扃鐍▶扃은 빗장 경. 鐍은 걸쇠 휼. 원음이 결.
上古螢형切 戶外閉關 下古穴切 環有舌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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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古螢형切이니 戶外의 빗장을 닫는 것이며 下는 古穴切이니 고리에 혀가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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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臂
圭峯密師門人太恭 從師聞法 斷臂酬恩 叢林或指二祖少林之緣 蓋不明問答之意 二祖豈求明差別之智者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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圭峯密師(780-840. 圭峯宗密이니 화엄종의 第五祖)의 門人인 太恭이 스님으로부터 법을 듣고 팔을 끊어 은혜에 보답했음(酬). 총림에서 혹은 二祖의 소림의 인연을 지목하거니와 대개 문답의 뜻을 밝히지 못했음. 二祖가 어찌 差別의 智를 求明하는 자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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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布
當作露布 不封詔表曰露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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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露布로 지어야 하나니 封하지 않은 詔表를 가로되 露布임.
振鈴
西域記云 印土旃茶羅 名爲惡人 如此方魁괴膾회 與人別居 若入城市 則振鈴以自異 人則識而避之 不相唐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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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기에 이르되 印土(印度)의 전다라는 이름하여 악인이며 이 지방의 魁膾(魁는 우두머리 괴. 膾는 膾 회. 魁膾는 사형을 집행하는 관원)와 같으며 사람과 별거한다. 만약 城市에 들어오면 곧 방울을 흔들어 스스로 다름을 쓴다. 사람이 곧 알고서 그를 피해 서로 唐突(唐은 갑자기 당. 돌은 부딪칠 돌. 곧 갑자기 부딪침)하지 않는다(위의 글은 高僧法顯傳에 나옴. 文勢가 흡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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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鄙▶鄙는 行政區域의 명칭 비.
周禮 四里爲酇찬 五酇爲鄙 鄙 小國也 大鄙爲言王城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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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地官司徒第二) 四里가 酇찬이 되고 五酇이 鄙가 된다. 鄙는 소국임. 大鄙는 말하자면 王城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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旃茶羅
茶 音塗 或云旃陀羅 此云殺者 又云嚴熾치 又云恭惡人 又云惡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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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는 음이 塗임. 혹은 이르되 旃陀羅니 여기에서 이르되 殺者며 또 이르되 嚴熾치며 또 이르되 恭惡人이며 또 이르되 惡殺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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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佛無疑
上生經云 爾時優波離 從座而起 而白佛言 世尊 往昔於毗尼中及諸經藏說 阿逸多次當作佛 此阿逸多具凡夫身 未斷諸漏 此人命終當生何處 其人今者雖復出家 不修禪定 不斷煩惱 佛記此人成佛無疑 此人命終生何國土 佛告優婆離 諦聽諦聽 善思念之 此人從今十二年後 定生兜率陀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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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觀彌勒菩薩上生兜率天經)에 이르되 이때 우바리가 자리로부터 일어나 불타에게 사뢰어 말하되 세존이 지난 옛적에 毗尼 중 및 諸經藏에서 설하시되 阿逸多가 다음에 마땅히 부처를 짓는다 하셨습니다. 이 아일다는 범부의 몸을 갖춘지라 諸漏를 끊지 못했는데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치면 마땅히 어느 곳에 태어납니까. 그 사람이 今者에 비록 다시 출가했으나 禪定을 닦지 않고 번뇌도 끊지 못했거늘 불타가 이 사람에게 授記하사 성불이 의심 없다 하셨습니다.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치면 어느 국토에 탄생합니까. 불타가 우바리에게 고하시되 잘 듣고 잘 들어라. 잘 이를 思念하라. 이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十二年 후에 꼭 도솔타천에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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