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法眼 3 오마(烏馬)

태화당 2019. 9. 7. 11:02

烏馬

古語云 三寫烏成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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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에 이르되 세 번 베끼면 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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杪冬는 나무 끝 초. .

上彌沼切 梢末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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彌沼切이니 梢末(는 나무 끝 초. 곧 나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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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肇

謝 謂晉康樂侯謝靈運 肇 謂後秦解空法師僧肇


는 이르자면 康樂侯謝靈運이며 는 이르자면 後秦解空法師 僧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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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心

無著頌云 廣大第一常 其心不顚倒 利益深心住 此乘功德滿 世親論云 云何廣心利益 如經 諸菩薩生如是心 所有一切衆生 云何第一心利益 如經 我皆令入無餘涅槃而滅度之 云何常心利益 如經 如是滅度無量無邊衆生 實無衆生得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有衆生相 卽非菩薩 云何不顚倒利益 如經 須菩提 若菩薩起衆生相人相壽者相 則不名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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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四五世紀頃大乘論師)의 송에 이르되 廣大心 第一心 常心이며/ 不顚倒로다/ 이익이 깊은 으로 머무나니/ 이라야 공덕이 원만하도다. 世親(무착의 동생. 千部論師로 일컬어짐)에 이르되 무엇이 廣心의 이익인가. (금강경을 지칭함)과 같나니 諸菩薩이 이와 같은 마음을 내되 있는 바 일체중생을. 무엇이 第一心의 이익인가. 경과 같나니 내가 다 無餘涅槃에 들게 해 그를 滅度하리니. 무엇이 常心의 이익인가. 경과 같나니 이와 같이 無量無邊의 중생을 멸도하되 실로 중생이 멸도를 얻은 자가 없나니 무엇 때문인 연고냐.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衆生相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니라. 무엇이 不顚倒의 이익인가. 경과 같나니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衆生相 人相 壽者相을 일으키면 곧 보살이라고 이름하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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涅槃

此云大圓寂 刊定準識論說 有四種涅槃 一自性淸淨涅槃 凡聖同有 二有餘依 卽出煩惱障 有苦依身故 三無餘依 身出生死 苦無依故 然小乘以灰身滅智爲無餘 無餘有三 一煩惱餘 二業餘 三果報餘 大乘則以究竟寶所爲無餘 故智論說 四住地煩惱盡 名有餘依 四無住處 悲智相兼 不住生死涅槃故 卽大乘之無餘 四種之中 無住處涅槃也 謂不住菩薩變易生死 不住二乘灰斷涅槃 卽眞無住 名爲無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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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大圓寂. 刊定記(金剛經纂要刊定記 七卷 宋 子璿錄. 卷第四)에서 唯識論(成唯識論 十卷 護法等菩薩造 唐 玄奘譯. 卷第十)準據하여 설하기를 四種 열반이 있다. 自性淸淨涅槃이니 범부와 성인이 동일하게 있다. 有餘依니 곧 煩惱障을 벗어났으나 가 몸에 의지함이 있는 연고다. 無餘依니 몸이 生死를 벗어나 가 의지함이 없는 연고다. 그러나 小乘灰身滅智(몸을 재로 만들고 지혜를 없앰)로써 無餘를 삼으며 무여에 셋이 있다. 煩惱餘業餘果報餘. 大乘은 곧 究竟寶所로써 무여를 삼는다. 고로 智論에 설하되 四住地(見一切住地 欲愛住地 色愛住地 有愛住地) 번뇌가 다함을 이름이 有餘依(이 아래 刊定記五住地煩惱가 다함을 이름이 無餘依다 란 이 있음). 無住處悲智相兼하여 생사와 열반에 머물지 않는 연고다. 大乘의 무여는 四種 가운데 無住處涅槃이니 이르자면 보살의 變易生死(보살이나 아라한이 三界의 윤회를 떠난 몸으로서 그 願力에 의하여 육체나 수명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이 윤회의 세계에 나타나서 일부러 받는 생사)에 머물지 않고 二乘灰斷涅槃(灰斷은 몸을 재로 만들고 지혜를 斷滅)에 머물지 않으므로 곧 진실한 無住이며 이름하여 無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