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六 法眼 12 라후라(羅睺羅)

태화당 2019. 9. 7. 11:11

羅睺羅

此云障蔽 亦云障月 維摩詰經 佛告羅睺羅 汝行詣維摩詰問疾 羅睺羅曰 我不堪任詣彼問疾 憶念昔時 毗耶離諸長者子來詣我所 稽首作禮 問我言 唯羅睺羅 汝佛之子 捨轉輪王位 出家爲道 其出家者有何等利 我卽如法爲說出家功德之利 時維摩詰來謂我言 羅睺羅 不應說出家功德之利 所以者何 無利無功德 是爲出家 有爲法者 可說有利有功德 夫出家者 爲無爲法 無爲法中無利無功德 乃至若能如是 是眞出家 於是維摩詰語諸長者子 汝等於正法中 宜共出家 所以者何 佛世難値 諸長者子言 我聞佛說 父母不聽 不得出家 維摩詰言 然汝等便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是卽出家 是卽具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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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障蔽며 또한 이르되 障月. 유마힐경(維摩詰所說經上卷) 불타가 羅睺羅에게 하시되 네가 유마힐에게 行詣하여 問疾(病問安)하라. 라후라가 가로되 나는 그에게 가서 문질함을 堪任(堪當)치 못합니다. 지난날을 憶念하건대 비야리의 여러 장자의 아들들이 나의 처소에 來詣하여 稽首하며 作禮하고 나에게 물어 말하되 예(應答하는 소리임. 尊長에 대해 공경을 표시하는 데에 쓰임) 라후라여. 그대는 불타의 아들로서 轉輪王位를 버리고 출가하여 를 합니다만 그 출가란 것이 어떤 등의 이익이 있습니까. 나에게 곧 如法하게 출가공덕의 이익을 설하십시오. 때에 유마힐이 와서 나에게 일러 말하되 라후라여 응당 출가공덕의 이익을 설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所以란 게 어떤 것이냐 하면 이익도 없고 공덕도 없어야 이것이 출가가 됩니다. 有爲法이란 것은 가히 이익이 있고 공덕이 있음을 설하겠지만 무릇 출가란 것은 無爲法이 되는지라 무위법 중엔 이익도 없고 공덕도 없습니다. 내지 만약 능히 이와 같다면 이것이 참다운 출가입니다. 이에 유마힐이 여러 장자의 아들들에게 말하기를 너희 등은 正法 중에 宜當 함께 출가해야 하리라. 소이란 것이 어떠한가 하면 불타의 세상은 만나기 어려워서이니라. 여러 장자의 아들들이 말하되 내가 불타의 말씀을 들었는데 부모가 허락하지 않으면 출가를 얻지 못한다 하셨습니다. 유마힐이 말하되 그러하여 너의 등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를 해야 이것이 곧 출가며 이것이 곧 具足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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桉指按 案과 같음.

楞嚴 如我桉指 海印發光 汝暫擧心 塵勞先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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릉엄(卷第四) 내가 손가락을 누를 것 같으면 海印(아래 卷第七에 해설이 있음)發光하지만 네가 잠시 마음을 들면() 塵勞가 먼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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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業

攝論云 菩薩戒以身口心三業爲體 聲聞戒以身口二善業爲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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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론에 이르되 보살계는 身口心三業(身業 口業 心業)으로써 를 삼고 성문계는 身口二善(身善 口善)으로써 체를 삼는다(위의 글은 釋氏要覽卷上에 나옴. 攝論을 인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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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攝

一布施攝 饒益衆生故 二愛語攝 方便開導故 三利行攝 以利它行故 四同事攝 作業同它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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布施攝이니 중생을 饒益케 하는 연고며 愛語攝이니 방편으로 開導하는 연고며 利行攝이니 利它行을 쓰는 연고며 同事攝이니 작업을 그와 함께하는 연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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