褭褭▶褭는 裊와 같음. 간들거릴 뇨. 말 부뚜(마소의 등에 실린 짐과 배를 얽어매는 줄) 뇨. 말 이름 뇨.
當作嫋嫋 乃了切 嫋 妍也 杜詩所謂隔戶楊花弱嫋嫋褭 騕요褭 馬名 非義
마땅히 嫋嫋(嫋는 간들거릴 뇨. 하늘거릴 뇨. 휘늘어질 뇨. 가냘플 약. 嫋嫋는 곧 약하디약함. 바람이 솔솔 부는 모양. 길고 약한 모양)로 지어야 하나니 乃了切임. 嫋뇨는 예쁜 것이니 杜甫의 詩에 이른 바 지게문(戶는 지게문이니 마루에서 방으로 드나드는 곳에 안팎을 두꺼운 종이로 바른 외짝문. 준말이 지게임) 너머 버들꽃이 연약히 하늘거린다(嫋嫋) 한 것임. 褭는 騕褭(騕는 천리마 요)니 馬名이라 뜻이 아님(褭褭와 嫋嫋는 뜻이 같으므로 可用).
虬龍▶虬규는 빛이 붉고 뿔이 돋쳤다는 용의 새끼. 일설에는 뿔이 없다 함.
上渠幽切 龍屬 一曰龍子 有角者一
上은 渠幽切이며 龍의 族屬임. 一說에는 가로되 용의 새끼며 뿔이 있는 것은 한 개다.
嵋▶산 이름 미.
音眉 山嵋如山顔山腰之類是矣
음이 미임. 山嵋는 山顔(산의 얼굴)과 山腰(산의 허리)와 같은 類가 이것임.
城隍▶隍은 垓해字 황이니 성 밖으로 둘러 판 못.
音皇 說文 城池也 有水曰池 無水曰隍
음이 황임. 說文 城池니 물이 있음을 가로되 池며 물이 없음을 가로되 隍이다.
龍安都監
都監 南唐僧徒職事之稱
都監은 南唐(937-975. 五代十國 때 吳國에 仕事한 李昪변이 睿帝를 몰아내고 讓位 받아 金陵南京에 세운 나라. 三代 三十八年 만에 宋나라에 멸망 당함)의 僧徒의 職事(職務上의 일)의 칭호임.
一漚▶漚는 거품 구.
木平善導初參洛浦 問 一漚未發已前 如何辨其水脉浦云 移舟諳암水勢 擧棹도別波瀾 導不愜협意 乃參龍盤 語同前問 盤云 移舟不別水 擧棹卽迷源 洛浦 本作樂普
木平善導(盤龍可文의 法嗣. 靑原下六世)가 처음 洛浦(元安이니 夾山善會의 法嗣. 靑原下五世)를 참례하여 묻되 一漚가 發하지 아니한 已前에 어떻게 그 水脈을 분변합니까. 浦가 이르되 배를 옮기면 水勢를 알고(諳은 알 암) 노(棹는 노 도)를 들면 波瀾을 분별한다. 導가 뜻에 맞지 않아(愜은 맞을 협. 만족할 협) 이에 龍盤(盤龍으로 의심됨)을 참문했다. 말이 앞의 물음과 같았는데 盤이 이르되 배를 옮기면 물을 분별하지 못하고 노를 들면 곧 근원을 迷한다. 洛浦는 본래 樂普로 지었음.
窈絶▶窈는 그윽할 요. 고요할 요.
當作杳絶 杳冥也 故字从日在木下 窈 深遠也 非義
마땅히 杳絶(杳는 아득할 묘)로 지어야 하나니 杳冥임. 고로 글자가 日을 좇아 木下에 있음. 窈는 深遠이니 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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