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蓮華峯語錄 7 분취(奔驟)

태화당 2019. 9. 7. 11:44

奔驟는 달릴 취. 원음이 추.

祐切 疾走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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祐切이니 질주하는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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燥動는 마를 조. 원음이 소.

當作躁 則到切 動也 燥 先到切 乾也 非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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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躁急할 조. 떠들 조)로 지어야 하나니 則到切이며 . 先到切이며 이니 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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鼓籥은 피리 약.

以灼切 橐籥 無底器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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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灼切. 橐籥(은 자루 탁)은 바닥이 없는 그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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俱尸羅세존이 入滅이름.

見祖英三尺丈六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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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英三尺丈六說(卷第三)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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楞嚴三昧

智論云 秦言徤相 分別知諸三昧行相多少深淺 如將知諸兵力多少 菩薩得是三昧 諸煩惱魔及魔人 無能壞者 譬如轉輪王兵寶將 所住至處 無不降伏智度論卷四十七로 지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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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論(卷四十七)에 이르되 나라 말로는 徤相(과 같음)이다. 분별하여 모든 삼매의 行相多少深淺을 안다. 마치 대장이 모든 병력의 다소를 앎과 같다. 보살이 이 삼매를 얻으면 모든 煩惱魔와 및 魔人이 능히 파괴하는 자가 없나니 비유컨대 전륜왕의 兵寶(輪王七寶 중의 하나)의 대장이 머물거나 이르는 바의 곳에 항복하지 않음이 없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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節橾는 수레바퀴 통 수. 가래 수.

當作節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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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節峻으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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唯諦

當作唯帝 按草堂沙門飛錫撰南陽國師碑云 白雲志高靑松節峻 唯帝之師 親傳法印 解深貌古 言嶮理順 不有定門 將何演頓 蓋叶韻而作 卽知節橾 唯諦之誤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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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唯帝로 지어야 함. 안험컨대 草堂沙門 飛錫(나라 때 승인. 저서에 念佛三昧寶王論三卷이 있음)이 지은 南陽國師에 이르되 白雲志操는 높고 靑松節槪峻險하나니 오직 며 친히 法印傳受했다. 앎이 깊고 모습은 古雅(옛 빛을 띠고 아담함)하며 말씀은 險峻하고 이치는 溫順했다. 定門이 있지 않다면 무엇을 가져 頓悟를 연설했겠는가. 대개 叶韻으로 지었음. 節橾 唯諦를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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蟾影臨天

也 羿妻姮娥 竊不死藥服之 奔於月宮居焉 是爲蟾蜍也 故今以月影爲蟾影


蝦蟆(는 두꺼비 하. 는 두꺼비 마. 하마는 곧 두꺼비. 청개구리). 羿(唐堯 때의 射師. 淮南子卷八本經訓에 이르되 가 이에 羿로 하여금 鑿齒의 들판에서 죽이게 했다)姮娥(은 항아 항. 는 예쁠 아. 항아는 달 속에 있다는 선녀. 달의 다른 이름. 漢文帝의 이름이 이었기 때문에 漢人으로 고쳤음)不死藥을 훔쳐 그것을 복용하고는 月宮으로 달아나 거주했으니 이것이 蟾蜍(는 두꺼비 여)가 됨(淮南子卷六覽冥訓에 이르되 羿西王母에게 不死했는데 姮娥가 훔쳐서 달로 달아났다). 고로 여금에 月影蟾影으로 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