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蓮華峯語錄 9 불불수수(佛佛授手)

태화당 2019. 9. 8. 09:08

佛佛授手

泥洹經云 佛將入滅 命羅漢十萬比丘授手 又將左手伸向阿難羅云 又將阿難羅云手 授與它方化佛 表囑累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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泥洹經(方等般泥洹經 二卷 西晉 月氏三藏 竺法護譯. 卷下)에 이르되 불타가 장차 入滅하면서 라한 十萬比丘에게 명령해 손을 주고 또 左手를 가지고 뻗어() 아난과 羅云(羅睺羅)을 향하고 또 아난과 라운의 손을 가지고 它方化佛에게 수여하셨다. 囑累(蓮華經文句卷第十下에 이르되 은 이 불타가 付囑하는 바이며 는 이 너를 번거롭게 해 宣傳함이다. 이것은 聖旨를 좇아 이름을 얻음이니 고로 말하되 촉루이다. 은 이 부촉한 바를 頂受함이며 는 이 달게 여겨 노고롭지 않음이다. 이것은 보살의 敬順을 좇아 이름을 얻음이니 고로 말하되 촉루이다. 은 이 여래가 金口로 부촉하는 것이며 는 이 보살이 丹心으로 頂荷함이다. 이것은 授受合論함을 좇음이니 고로 말하되 囑累品이다)한 연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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顚倒은 이마 전. 엎어질 전. 는 넘어질 도.

顚 頂也 顚倒則首不正 而與草木爲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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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마임. 顚倒는 곧 머리가 바르지 못함이니 초목과 더불어 무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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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印三昧

海印者 眞如本覺也 妄盡心澄 萬象齊現 猶如大海 因風起浪 若風止息 海水澄淸 無象不現 起信云 無量功德藏 法性眞如海 所以名爲海印三昧也


海印이란 것은 眞如本覺. 이 없어져 마음이 맑아 萬象이 일제히 나타남임. 마치 大海가 바람으로 인해 波浪이 일어났다가 만약 바람이 止息하면 海水澄淸하여 나타나지 않는 形象이 없음과 같음. 기신론에 이르되 무량한 功德藏이며 法性眞如海로다. 소이로 이름하여 海印三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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曦光는 햇빛 희.

語見杜順還源觀 用則波騰鼎沸 全眞體以運行 體則鏡淨水澄 擧隨緣而會寂 若曦光之流彩 無心而朗十方 如明鏡之端形 不動而呈萬象 曦光謂日也 堯命羲氏和氏掌之 故以日爲曦光 曦或作爔 或作羲 一義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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杜順(557-640. 法界宗五祖略記에 이르되 初祖의 이름은 法順이며 勅號帝心이다. 속성은 杜氏雍州 萬年縣 杜陵 사람이다. 陳武帝 永定二年558에 탄생했다 云云)還源觀(修華嚴奧旨妄盡還源觀 一卷 唐 法藏述)을 보라. 은 곧 波騰鼎沸하나니 眞體를 온전히 하여 운행하고 는 곧 鏡淨水澄하나니 隨緣을 들어 會寂한다. 曦光流彩와 같아서 無心十方을 밝히고 明鏡端形과 같아서 不動하면서 萬象을 보인다. 曦光은 이르자면 해임. 羲氏和氏에게 명령해 그것을 장악하게 했으므로 고로 해로써 曦光을 삼음. 는 혹은 (햇빛 희)로 지으며 혹은 (사람 이름 희)로 짓거니와 동일한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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逝多

此云師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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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師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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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十六種

見雪竇頌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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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竇頌古(卷第二)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