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蓮華峯語錄 8 함담(醎澹)

태화당 2019. 9. 7. 11:45

醎澹은 짤 함. 俗字. 은 담박할 담. 싱거울 담. 맑을 담.

澹當作淡 薄味也 澹 水也 非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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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마땅히 (맑을 담. 싱거울 담)으로 지어야 하나니 薄味(옅은 맛. 곧 싱거운 맛). 니 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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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心

寶積 恒河上優婆夷言 所說無心 欲明何義 世尊告曰此法非思惟之所能知 亦非思惟之所能得 何以故 此中心尙不可得 何況心所生法 以心不可得 是卽說名不思議處 此不思議處 無得無證 非染非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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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적경(卷第九十八) 恒河上優婆夷가 말하되 설하신바 無心은 무슨 뜻을 밝히려 하심입니까. 세존이 해 가로되 이 법은 思惟해서 능히 알 바가 아니며 또한 사유해서 능히 얻을 바도 아니다. 무엇 때문인 연고냐. 이 중엔 마음도 오히려 가히 얻지 못하거늘 어찌 하물며 心所(心所有. 心數)에서 난 법이리오. 마음을 가히 얻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곧 不思議處라고 이름한다. 이 부사의처는 얻음도 없고 증득함도 없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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珂雪는 흰 瑪瑙 . 흰 옥돌 가. 조개 이름 가.

丘何切 石次玉也 亦瑪瑙潔白如雪者 一曰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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丘何切이니 돌 다음의 . 또한 瑪瑙이면서 潔白하기가 눈과 같은 것임. 혹은() 가로되 소라의 무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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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출 해. 원음이 개.

古開切 備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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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開切이니 갖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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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性

賢首金師子云 迷心所執 計有相生 以爲實者 謂之徧計性也 不了緣生 依它性也 依它無性 卽圓成 隨擧一法 三性具矣 謂師子情有 名爲徧計 說者曰 謂一切衆生 無始以來 煩惱業習 癡迷不了 周徧計度心外有法 顚倒取舍 隨情起惑 自纏自縛 枉受輪回 師子似有名爲依它 說者曰 謂一切衆生 依眞起妄 現似有之法 妄執依心 內外不實 故論云 依它起自性 分別緣所生 金性不變 故名圓成 說者曰 圓而不減 成而不增 師子雖則相殊 金且不壞 謂與自心爲緣 心法方起 今了緣無體 依心方現 無自體生 是爲依它 無生性由二義現前 乃爲圓成勝義性也 經云 從無住本 立一切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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賢首(643-712. 百丈叢林淸規證義記卷第四에 이르되 法藏이며 賢首며 시호를 주어 國一이라 했다. 東土華嚴宗第三祖. 속성이 康氏康居國 사람이다. 唐 貞觀十七年643 十一月 初二日하여 강탄했다. 天台智者와 선후로 서로 떨어짐이 거의 二百年이다. 오로지 화엄을 크게 넓혔다. 經中賢首品名이 있고 또 十首菩薩 중에 한 보살이 있어 또한 이름이 賢首니 고로 賢首 二字로써 를 세우고 또한 곧 이것으로써 宗名을 세웠다) 金師子章에 이르되 迷心所執으로 모양()이 남이 있다고 計度하여 로 삼는 것을 이를 일러 徧計性이며 緣生(세상의 모든 사물이 인연에 의해서 생겨남)임을 了得치 못함이 依它性이며 依它이 없음이 곧 圓成이다. 一法을 듦을 따라 三性을 갖춘다. 이르자면 師子이 있음을 이름하여 徧計. 說者가 가로되 이르자면 일체중생이 시작 없는 以來煩惱業을 익혀 어리석고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는지라 周徧히 마음 밖에 법이 있다고 計度하여 顚倒하고 取舍하여 을 따라 을 일으켜 스스로 얽고 스스로 묶어 억울하게 윤회를 받음이다. 師子가 있음 같음을 이름하여 依它. 說者가 가로되 이르자면 일체중생이 에 의해 을 일으켜 있음 같은 법이 나타나거니와 妄執이 마음에 한지라 內外不實하나니 고로 (成唯識論卷第八)에 이르되 依它하여 일어난 自性分別緣所生이다. 金性不變하는지라 고로 이름이 圓成이다. 說者가 가로되 (圓滿)해도 줄지 않고 (成就)해도 더하지 않나니 師子가 비록 곧 서로 다르지만 은 또 不壞한다. 이르자면 自心이 되어 心法이 비로소 일어나거니와 이제 가 없음을 了得하니 마음에 의해 비로소 나타남인지라 自體의 남이 없으니 이것이 依它가 되고 無生二義를 말미암아 現前하나니 곧 圓成勝義性이 됨이다. (維摩詰所說經卷中)에 이르되 無住의 근본으로부터 일체법을 세운다(위의 글은 承遷華嚴經金師子章을 인용한 것임. 一名 註金師子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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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毒

見池陽問智爲雜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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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陽問智爲雜毒(卷第五)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