口佉▶佉는 나라 이름 구. 神 이름 가.
當作口呿가거 丘伽切 張口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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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口呿(呿는 입 딱 벌리 가. 거)로 지어야 하나니 丘伽切이며 입을 벌린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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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龍
師名智顒옹 嗣前鄂악州黃龍誨機禪師 卽玄泉之的孫 巖頭之遠裔 爲黃龍第三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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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이름은 智顒옹이며 前鄂악州黃龍誨機禪師를 이었으니 곧 玄泉(玄泉彦이니 巖頭全奯의 法嗣)의 的孫이며 巖頭의 遠裔임. 黃龍第三世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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拖▶끌 타. 끌어당길 타.
徒何切 引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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徒何切이니 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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永明▶道潛이니 法眼文益의 法嗣.
師河中府武氏子 師常看華嚴經 法眼居臨川之崇壽 因造焉 法眼嘗問 虛空還具六相也無 師茫然無對 法眼曰 子問吾 與汝道 師如所問 眼曰 空 師頓然顯悟 遂禮拜 曰 子作麽生會 師曰 空 法眼然之 晚爲忠懿王師 爲建慧日永明伽藍 聚徒半千 一日 示衆曰 諸上座 佛法顯然 因甚麽却不會 欲會佛法 問取張三李四 欲會世間法 參取古佛叢林 無事 久立 署慈化定慧應眞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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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河中府 武氏의 아들이다. 스님이 늘 화엄경을 보았다. 法眼이 臨川의 崇壽院에 거주했는데 인하여 나아갔다. 법안이 일찍이 묻되 허공은 도리어 六相(總相 別相 同相 異相 成相 壞相)을 갖추었느냐 또는 아니냐. 스님이 茫然(茫은 아득할 망. 멍할 망. 곧 아무 생각 없이 멍함)하여 대답이 없었다. 법안이 가로되 자네가 나에게 물어라. 너에게 말해 주리라. 스님이 물은 바와 같이 했다. 법안이 가로되 空. 스님이 頓然(단박에)히 환히 깨쳤다. 드디어 예배하였다. 가로되 자네가 어떻게 理會(理解)하는가. 스님이 가로되 空. 법안이 그러히 여겼다. 만년에 忠懿王(재위 948-978. 吳越의 마지막 王인 錢弘俶숙)의 스승이 되었는데 위하여 慧日永明伽藍을 건립했고 모인 徒衆이 半千(五百)이었다. 어느 날 示衆해 가로되 諸上座여 불법이 顯然하거늘 무엇 때문에 도리어 알지 못하는가. 불법을 알고자 하거든 張三李四(張氏의 셋째 아들과 李氏의 넷째 아들이니 곧 平凡한 사람)에게 問取(取는 助字)하라. 세간법을 알고자 하거든 고불의 총림에서 參取하라. 일 없다. 久立했다(서서 설법을 들었기 때문에 하는 말). 慈化定慧應眞禪師로 임명했다(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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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丈
師諱懷海 姓王氏 生福州長樂縣 幼學三乘 鄉里稱之聞馬祖唱道於建陽佛迹嶺 遂有遊方之志 祖一見異之 馬祖上堂示衆 以拂子倒垂 手點拂柄三下 珍重下座師默而有省 三日後 方擧似馬祖 祖曰 吾何憂矣 師爲祖侍者 而有卷席之緣 後於洪州新吳 受檀信之請 住大雄山 以其山之高 而得百丈之名 然天下禪林說法住持 命僧職事 立規矩구以率其徒 而權輿於師 四方遵守 洋洋日盛 使其道之不廢於今日者 師實有力焉 至唐憲宗元和九年示滅 年九十五 穆宗長慶初 諡大智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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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휘는 懷海(727-821)며 성은 王氏며 福州 長樂縣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三乘을 배웠고 향리에서 그를 칭찬했다. 마조가 建陽의 佛迹嶺에서 唱道한다 함을 듣고 드디어 遊方할 意志가 있었다. 마조가 한 번 보고는 기이하게 여겼다. 마조가 상당해 示衆하면서 拂子로써 거꾸로 드리우고 손으로 불자의 자루를 손으로 세 번 건드렸다(點은 스칠 점). 珍重(저녁의 인사말. 朝起不審 夜間珍重)하라 하고 下座했다. 스님이 묵묵히 살핌이 있었다. 三日 후에 비로소 마조에게 擧似하자 祖가 가로되 내가 무엇을 근심하리오(마조가 上堂 以下의 文은 廣燈錄卷第八에 나옴). 스님이 마조의 侍者가 되어 卷席(禮拜席을 말아 버림)의 인연이 있었다. 후에 洪州의 新吳에서 檀信(梵漢竝稱이니 곧 施主)의 請을 받아 大雄山에 거주했는데 그 산의 높음을 써서 百丈의 이름을 얻었다. 그리고 천하의 선림에서 설법하고 住持하거니와 승려에게 명령해 일을 맡기고 規矩를 세워 그 徒衆을 통솔한 것은 스님에게서 비롯했다(權輿는 사물의 시초). 사방에서 준수하여 洋洋히 날로 성해졌으니 그 道로 하여금 금일토록 廢하지 않게 한 것은 스님이 실로 힘씀이 있었다. 唐 憲宗 元和九年814에 이르러 示滅했다. 나이는 九十五며 穆宗 長慶初821에 시호하여 大智禪師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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