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眼
智論云 肉眼見近不見遠 見前不見後 見外不見內 見晝不見夜 以此得故 求天眼 天眼見和合因緣生假名之物 不見實相 所謂空 無相 無作 無生無滅 如前中後亦爾 爲實相故 求慧眼 得慧眼 見衆生 盡滅一異相 捨離諸著 不受一切法 智慧自內滅 是名慧眼 但慧眼不能度衆生 無所別故 以是求法眼 法眼令是人行是法 得是道 知一切衆生各各方便門 令得道證 法眼不能徧知度衆生方便道 以故求佛眼 佛眼無事不知 覆부障離密 無不見知者▶離는 智度論卷三十三에 雖로 지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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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論(智度論卷三十三)에 이르되 肉眼은 가까운 것은 보지만 먼 것은 보지 못하고 앞은 보지만 뒤를 보지 못하고 밖은 보지만 안을 보지 못하고 낮은 보지만 밤은 보지 못한다. 이 얻음을 쓰는 고로 天眼을 求한다. 천안은 和合의 인연으로 난 假名의 사물은 보지만 實相을 보지 못하나니 이른 바 空 無相 無作 無生 無滅이다. 前과 같아서 中과 後도 또한 그러하다. 實相을 위하는 고로 慧眼을 求한다. 혜안을 얻으면 중생이 다함을 보고 一異의 모양을 滅하여 모든 집착을 여의며 일체법을 받지 않으므로 지혜가 스스로 안에서 滅하나니 이 이름이 慧眼이다. 단지 혜안은 능히 중생을 제도하지 못하나니 분별하는 바가 없는 연고이다. 이 때문에 法眼을 求하나니 법안은 이 사람에게 이 법을 행하여 이 도를 얻게 하며 일체중생의 각각의 方便門을 알아 道證을 얻게 하지만 법안은 능히 중생을 제도할 方便道를 두루 알지 못한다. 연고로써 佛眼을 求하나니 불안은 알지 못하는 일이 없고 覆障이 비록 비밀스럽더라도 보고 알지 못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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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力
謂信 精進 念 定 慧 一信力 信一切法從因緣生 顚倒妄見心生 如旋火輪 如夢如幻 二精進力 晝夜常行精進 除却五盖 貪欲 嗔恚 睡眠 掉悔 疑 攝護五根 諸深經法 欲得欲知 欲行欲論 三念力 常一心念 欲具布施 持戒 禪定 智慧 解脫 欲身口意業 諸法生滅 住異智中 常一心念 四 定力 善取定相 能生種種深定 五慧力 爲盡苦聖智慧 成就是智慧 爲離諸佛爲涅盤 以智慧觀一切三界無常 力者 能破煩惱 度衆生 得無生法忍 是名爲力 又天魔外道不能沮저壞 故名爲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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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자면 信 精進 念 定 慧이다. 一은 信力임. 일체법이 인연을 좇아 나며 전도된 妄見의 마음으로 나며 旋火輪(횃불 같은 것을 빙빙 돌릴 때 생기는 불의 둥근 圓)과 같고 꿈과 같고 幻과 같음을 믿음임. 二는 精進力임. 주야로 늘 정진을 행하여 五盖를 除却하나니 貪欲 嗔恚 睡眠 掉悔 疑이다. 五根을 攝護하여 모든 깊은 經法을 얻고자 하며 알고자 하며 행하고자 하며 論하려고 함임. 三은 念力임. 늘 한 心念으로 布施 持戒 禪定 智慧 解脫을 갖추고자 하며 身口意業의 諸法生滅이 異智 중에 머물러 늘 한 心念이 되게 하려는 것임. 四는 定力임. 잘 定相을 취하여 능히 갖가지 深定을 냄임. 五는 慧力임. 苦를 다함이 되는 聖智慧니 이 지혜를 성취하면 諸佛을 떠남이 되어 열반이 되나니 지혜로써 一切의 三界가 無常함을 觀함임. 力이란 것은 능히 번뇌를 깨뜨리고 중생을 제도하며 無生法忍을 얻음이니 이를 이름하여 力임. 또 天魔와 外道가 능히 沮壞(沮는 막을 저. 무너질 저)하지 못하므로 고로 이름하여 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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涅盤
此云圓寂 又云圓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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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圓寂이며 또 이르되 圓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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