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證道歌 2 륙도(六度)

태화당 2019. 9. 8. 09:58

六度

一布施 二持戒 三忍辱 四精進 五禪定 六智慧 度以到彼岸爲義

 

은 보시며 는 지계며 은 인욕이며 는 정진이며 는 선정이며 은 지혜임. 는 피안에 이름으로써 뜻을 삼음.

 

萬行

淸凉曰 萬法不離自心 一念萬法行備 心不起 止也 知不起 觀也 不緣萬境 捨也 止妄不生 戒也 安心諦理 忍也 心無間斷 進也 心體離念 法也 心之本覺 佛也 體相無人 僧也

 

淸凉(澄觀)이 가로되 만법이 자기 마음을 여의지 않나니 일념에 만법을 행하여 갖췄다. 마음이 일어나지 않음이 며 일어나지 않음을 아는 게 이며 萬境攀緣하지 않음이 을 그쳐 나지 않음이 며 마음을 평안히 하여 이치를 살핌()이며 마음에 間斷이 없음이 이며 心體思念을 여읨이 이며 마음의 本覺이며 體相(로 지어졌음)이 없음이 이다(이 글은 圓覺經略鈔卷第一에 나옴. 淸凉을 인용했음).

 

六趣

一地獄趣 梵云泥黎 此飜苦具 言地獄者 此趣在地之下 故言地獄 有八寒八熱等 有眷屬 其類無數 㝡重者 一日有八萬四千生死 二畜生趣 亦云旁生 披毛戴角 鱗甲羽翮 四足多足 有足無足 互相呑啖 受苦無窮 三餓鬼趣 有福德者 作山林塚廟神 無福德者 居不淨處 不得飮食 常受鞭打 被苦無量 四阿修羅趣 此飜無酒 又無端正 又無天 或在海岸海底 宮殿嚴飾 常好鬪戰 怕怖無極 五人趣 四洲不同 皆苦樂相間 六天趣 有二十八天不同 欲界六 色界十八 無色界四 此六趣也

 

地獄趣니 범어로 이르되 泥黎 여기에선 苦具로 번역함. 지옥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가 땅의 아래에 있으므로 고로 말하되 地獄. 八寒八熱(法集名數經에 이르되 무엇이 八寒地獄인가. 이른 바 地獄 皰烈地獄 虎虎凡地獄 哧哧凡地獄 阿吒吒地獄 靑蓮花地獄 紅蓮花地獄 大紅蓮花地獄이다. 무엇이 八熱地獄인가 이른 바 等活地獄 黑繩地獄 衆合地獄 叫喚地獄 大叫喚地獄 燒燃地獄 極燒燃地獄 阿鼻地獄이다) 등이 있으며 眷屬(八寒八熱地獄에 딸린 眷屬地獄)이 있어 그 종류가 무수함. 가장(와 같음) 무거운 자는 하루에 八萬四千生死가 있음. 畜生趣니 또한 이르되 旁生. 披毛戴角(털을 입고 뿔을 임)鱗甲羽翮(은 비늘 린. 은 껍질 갑. 은 깃촉 핵)四足多足有足無足이니 互相 삼키고 씹어(은 씹을 담) 受苦가 무궁함. 餓鬼趣니 복덕이 있는 는 산림이나 塚廟을 지으며 복덕이 없는 자는 不淨한 처소에 거주하면서 음식을 얻지 못하고 늘 채찍으로 때림을 받으며 고통을 입음이 무량함. 阿修羅趣니 여기에선 無酒로 번역하며 또 無端正이며 또 無天. 혹은 해안과 해저에 있으면서 궁전을 嚴飾하고 늘 鬪戰을 좋아하며 怕怖(는 두려워할 파)가 다함이 없음. 人趣四洲不同이며 다 苦樂이 서로 사이함. 天趣二十八天이 있어 不同. 欲界이며 色界十八이며 無色界. 이것이 六趣.

 

覺後

音敎 寤也

 

음이 교니 (잠 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