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性
一無種性闡提 二定性聲聞 三定性緣覺 四不定性 五菩薩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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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은 무종성천제며 二는 정성성문이며 三은 정성연각이며 四는 부정성이며 五는 보살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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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山肥膩
涅槃云 雪山有草 名曰肥膩니 牛若食者 純得醍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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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경(卷第八)에 이르되 설산에 풀이 있으니 이름해 가로되 肥膩니다. 소가 만약 먹는다면 純全히 醍醐(醍는 牛酪더껑이 제. 醐는 우락더껑이 호. 제호는 우유에 葛粉을 타서 쑨 죽)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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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何宗
長慶稜和上 因卷簾悟道 嘗有頌云 大差 也大差 卷起簾來見天下 有人問我解何宗 拈起拂子劈口打 集事者曰 永嘉貪觀白浪 失却手橈요 長慶佛法雖無 要且超今邁古▶大 위에 也字가 탈락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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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慶慧稜和上(雪峯義存의 法嗣)이 발(簾. 발 렴)을 걷음으로 인하여 오도했다. 일찍이 송이 있어 이르되 또한 奇異(差는 奇異할 차)하고 또한 기이하나니/ 발을 걷어 일으키다가 천하를 보았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무슨 宗을 아느냐고 묻는다면/ 불자를 잡아 일으켜 劈口(劈은 正對著)에 때리리라. 事를 모은 자가 가로되 永嘉는 白浪을 貪하여 보다가 손의 노를 失却했고 長慶은 불법이 비록 없으나 요컨대 또 超今邁古(지금을 초월하고 옛을 지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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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幢
諸佛菩薩建立法幢 猶如猛將建諸幢幟치 降伏一切諸魔軍故 如帝釋幢不怖惑業 以法義有所建立故 幟 音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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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불보살이 法幢을 건립함은 마치 猛將이 여러 幢幟(幢은 기 당. 幟는 기 치)를 건립하여 일체의 모든 마군을 항복함과 같은 연고임. 마치 帝釋幢과 같아서 惑業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법의 뜻에 건립하는 바가 있기 때문인 연고임. 幟는 음이 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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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八代
嗚呼 愚讀證道歌止比 未嘗不揜卷太息 永嘉游心三藏 秉志四儀 晚詣曹溪 以求印可 乃知六祖爲如來正統 卽二十八代祖師 後世講學輩 獨以二十四爲然 得非自昧於心證之法者乎▶比는 此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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嗚呼라. 愚(謙辭)가 증도가를 읽다가 여기에 이르러 未嘗不(아닌 게 아니라 과연. 未嘗非) 卷(책 권)을 가리고(揜) 크게 탄식했다. 永嘉가 三藏에 마음을 노닐고 四儀(四威儀니 行住坐臥)에 意志를 잡았으며 늦게서야 조계로 나아가 印可를 求했다. 곧 알지니 六祖는 여래의 正統이 되며 곧 二十八代의 조사이거늘(達磨까지가 二十八祖임) 후세에 講學의 무리가 유독 二十四로써 당연함을 삼으니(二十四祖 師子尊者까지만 認定한다는 뜻) 스스로 心證의 법을 昧하지 않음을 얻는 자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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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天記
法東流 脫此三字一句 盖見古本永嘉集 以文勢推之固無疑也 然證道歌 十玄談 六祖壇經 潙山警策 雖盛傳於禪林 而絶無完本 盖各以臆論妄自改易者多矣 鑱참石入木 印行天下 梁簡文所謂煙墨不言 受其驅染 紙札無情 任其搖襞벽爾 誠哉
法東流 이 三字 一句가 탈락했음. 대개 古本永嘉集을 보라. 文勢로써 그것을 추측하건대 진실로 의심이 없음. 그러나 證道歌와 十玄談과 六祖壇經과 潙山警策이 비록 선림에 왕성하게 傳하지만 극히(絶) 完本이 없음은 대개 각자 臆論으로써 망령되이 스스로 改易한 자가 많으며 돌에 새기고(鑱은 새길 참) 나무에 넣어서 천하에 印行했다. 梁의 簡文帝(재위 549-551. 梁의 第二代皇帝. 歷代帝王 중 뛰어난 文才로 알려져 있음)가 이른 바 煙墨(먹. 좋은 먹은 대개 松煙으로 만듦)은 말하지 않고 그 驅染(驅는 몰 구. 곧 몰아서 물들임)을 받으며 紙札(札은 片紙 찰. 곧 종이)은 情이 없어 그 搖襞(襞은 접을 벽. 곧 흔들고 접음)에 맡길 뿐이다. 誠哉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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