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八 語緣 4 적현신주(赤縣神洲) 사자교인(師子咬人) 위사화족(爲蛇畫足)

태화당 2019. 9. 8. 10:24

赤縣神洲

達磨初觀赤縣神洲 有大乘種氣 立世毗曇藏二云 四大洲各有八洲圍繞 南八洲曰牛洲羊洲椰子洲寶洲猴洲象洲女洲神洲 張衡慮圖云 崑崙東有赤縣之州 風雨有時 寒暑有節 苟非此土 南則多暑 北則多寒 西則多陰 故聖王不處焉 又史記鄒衍著書云 中國於天下八十一分居其一分耳 中國名赤縣 內有九州 禹之敍九州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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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가 처음 赤縣神洲를 보니 大乘種氣가 있음이 보였다. 立世毗曇藏二(立世阿毘曇論 十卷 陳 西印度三藏 眞諦譯. 卷第二)에 이르되 四大洲에 각기 八洲가 있어 圍繞한다. 南八洲를 가로되 牛洲 羊洲 椰子洲 寶洲 猴洲 象洲 女洲 神洲이다. 張衡(78-139. 後漢文人이며 과학자. 平子. 渾天儀 候風地動計를 만들었음)慮圖에 이르되 崑崙의 동쪽에 赤縣가 있으며 風雨時候(春夏秋冬 四時節候)가 있고 寒暑節氣(한 해를 스물넷으로 나눈 계절의 구분. 時令. 節候)가 있다. 진실로 此土가 아닌, 남은 곧 多暑하고 북은 곧 多寒하고 서는 곧 多陰하므로 고로 聖王이 거처하지 않는다. 史記(卷七十四) 鄒衍(史記騶衍으로 지어졌음)의 저서에 이르되 중국이 천하 八十一分에 그 一分에 거처한다. 중국의 이름이 赤縣이며 안에 九州가 있나니 敍述九州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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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子咬人

大般若論云 有擲塊於犬 犬逐塊也 塊終不止 有擲於師子 師子逐人 其塊自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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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론에 이르되 흙덩이를 개에게 던짐이 있으면 개가 흙덩이를 쫓으므로 흙덩이는 마침내 쉬지 못한다. 사자에게 던짐이 있으면 사자가 사람을 쫓으므로 그 흙덩이는 저절로 쉬어진다(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六十九에 이르되 譬如 어떤 사람이 흙덩이를 사자에게 던지면 사자가 사람을 쫓으므로 흙덩이는 저절로 쉬어진다. 보살도 또한 그러하여 단지 그 을 끊으므로 가 저절로 한다. 개는 오직 흙덩이를 쫓고 사람을 쫓을 줄 알지 못하므로 흙덩이는 마침내 쉬지 못한다. 外道도 또한 그러하여 을 끊을 줄 알지 못하므로 마침내 를 여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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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蛇畫足

戰國策曰 昭陽適楚伐齊 齊王使陳軫見昭陽 曰 臣切譬 楚王有祀者 賜其舍人酒一巵 舍人相謂曰 數人飮之不足 一人飮之有餘 請畫蛇 蛇先成者飮 有一人先成 引酒且飮 乃右手持杯曰 吾能爲之足 未成者奪其巵曰 蛇固無足 今伐齊 乃爲蛇畫足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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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策齊二)에 가로되 昭陽(楚懷王六年서기전 323 上柱國 昭陽軍兵을 거느리고 를 공격해 八邑을 얻고 또 군병을 이동해 를 치려 했음)(로 의심됨)에 갔다가 를 치려했다. 齊王陳軫(전국시대의 뛰어난 遊說)을 시켜 昭陽을 보게 했다. 가로되 이 간절히 비유하겠습니다. 楚王祭祀하는 자가 있자 그 집 사람에게 술 한 잔()을 하사했습니다. 집 사람들이 서로 일러 가로되 몇 사람이 이를 마시기엔 부족하고 한 사람이 이를 마시기엔 남음이 있으니 청컨대 뱀을 그려 뱀을 먼저 이루는 자가 마시자. 한 사람이 있어 먼저 이루었으므로 술을 당겨 다만 마시려 하면서 이에 右手로 잔을 가지고 가로되 내가 능히 발을 만들었다. 이루지 못한 자가 그 잔을 뺏으며 가로되 뱀은 진실로 발이 없다. 지금 를 치려고 함은 곧 뱀을 위해 발을 그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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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水見長人

見雲門錄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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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록하(卷第一)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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看樓打樓

見八方珠王集王漏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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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주옥집의 玉漏(卷第七)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