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脚高脚低】 喩指悟道不徹底 ▲五燈會元十四長蘆淸了 上孤峰頂 過獨木橋 驀直恁麽行 猶是時人脚高脚低處 若見得徹 不出戶身徧十方 未入門常在屋裏
각고각저(脚高脚低) 오도가 철저하지 못함을 비유로 가리킴. ▲오등회원14 장로청료. 고봉정(孤峰頂)에 오르고 독목교(獨木橋)를 지나야 하나니 갑자기 바로 이러히 행하더라도 오히려 이는 시인(時人)의 각고각저(脚高脚低)의 곳이다. 만약 보아 철저함을 얻으면 호(戶)를 나서지 않고도 몸이 시방에 두루하고 문에 들지 않아도 늘 집 속에 있다.
【刻骨冤】 其寃恨徹骨 故言刻骨寃 ▲五家正宗贊一百丈大智 一生鼻頭痛 刻骨冤不易消融
각골원(刻骨冤) 그 원한이 뼈에 사무치는지라 고로 말하되 각골원임. ▲오가정종찬1 백장대지. 일생에 코가 아프니 각골원(刻骨冤)을 쉽게 소융(消融)하지 못한다.
【覺觀】 新譯作尋伺 舊譯云覺觀 麤思名覺 細思名觀 二者皆爲妨定心者 因此覺觀之有無而判定心之淺深 △智度論二十三 是覺觀嬈亂三昧 以是故說 是二事雖善 而是三昧賊 難可捨離 (中略)麤心相名覺 細心相名觀 ▲宗鏡錄二 心無形色 無根無住 無生無滅 亦無覺觀可行 若有可觀行者 卽是受想行識 非是本心
각관(覺觀) 신역은 심사(尋伺)로 짓고 구역에 이르되 각관이라 했음. 추사(麤思)는 이름이 각이고 세사(細思)는 이름이 관이니 2자(者)는 다 정심(定心)을 방해하는 자임. 이 각관의 유무로 인해 마음의 천심(淺深)을 판정함. △지도론23. 이 각관(覺觀)이 삼매를 요란(嬈亂)하나니 이런 연고로 설하되 이 2사(事)가 비록 착해도 이 삼매의 적이므로 가히 사리(捨離)하기 어렵다. (중략) 추심상(麤心相)은 이름이 각이고 세심상은 이름이 관이다. ▲종경록2. 마음은 형색이 없으며 근(根)도 없고 주(住)도 없고 생도 없고 멸도 없으며 또한 가히 행할 각관(覺觀)이 없다. 만약 가히 관행(觀行)할 게 있다면 곧 이는 수ㆍ상ㆍ행ㆍ식이며 이 본심이 아니다.
【却歸】 返回 同卻歸 ▲祖堂集四招提 大寂曰 佛無知見 知見乃魔界耳 你從南嶽來 似未見石頭曹溪心要耳 汝應卻歸石頭
각귀(却歸) 반회니 각귀(卻歸)와 같음. ▲조당집4 초제. 대적(大寂; 마조의 시호)이 가로되 부처는 지견이 없나니 지견은 곧 마계(魔界)일 뿐이다. 네가 남악으로부터 왔지만 석두와 조계의 심요를 보지 못했음과 같다. 너는 응당 석두로 돌아가거라(卻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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