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133쪽

태화당 2019. 5. 10. 09:52

杞人之憂禪門拈頌集第四三則 拈頌說話云 杞人之憂者 杞國之人 常懷天傾之憂也 禪門拈頌集第四三則 智海逸上堂擧此話 至莫錯擧 師乃召云 諸禪德 趙州禪老 端居趙國 常懷杞人之憂

기인지우(杞人之憂) 선문염송집 제43 0. 염송설화에 이르되 기인지우(杞人之憂)란 것은 기나라 사람이 늘 하늘이 기울어질까 하는 염려를 품었음이다. 선문염송집 제430. 지해일이 상당하여 이 화()를 들고 막착거(莫錯擧; 잘못 들지 말아라)에 이르자 스님이 이에 불러 이르되 여러 선덕이여, 조주 선로(禪老)가 조()나라에 단정히 거주하면서 늘 기인지우(杞人之憂)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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奇逸奇特秀逸 五家正宗贊二浮山圓鑒 歐陽文忠公聞師奇逸

기일(奇逸) 기특하고 수일(秀逸; 두드러지게 우수함). 오가정종찬2 부산원감. 구양 문충공이 스님의 기일(奇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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忌日又作諱日 人之死日 追懷其人 而忌逸樂之事 故云忌日 禮祭義曰 君子有終身之喪 忌日之謂也 註 忌日者 親亡之日 楞嚴經一 波斯匿王 爲其父王 諱日營齋 請佛宮掖 同長水疏曰 先王崩日 忌諱之辰 故云諱日 諱 忌也 以忌擧吉事諱避其名也 釋氏要覽下 二月十五日 佛涅槃日 天下僧俗 有營會供養 卽忌日之事也 俗禮君子有終身之孝 忌日之謂也 又謂不樂之日 不飮樂故 或云諱日 或云遠日(遠日 猶濫曲禮喪事先遠日) 釋子師亡 可稱歸寂之日 蓋釋氏無忌諱故 大慧語錄一 無上禪師忌日上堂 適來未擊鼓已前 無上禪師已爲諸人入泥入水 葛藤不少 徑山不可更向土上加泥 便下座

기일(忌日) 또 휘일(諱日)로 지음. 사람이 죽은 날임. 그 사람을 추회(追懷; 지난 일이나 사람을 생각하여 그리워함)하여 편안히 즐기는 일을 기피하므로 고로 이르되 기일(忌日). 예기 제의에 가로되 군자는 종신의 상() 있으니 기일(忌日)을 일컬음이다. () 기일이란 것은 어버이가 죽은 날이다. 릉엄경1. 파사닉왕이 그의 부왕을 위해 휘일(諱日)에 재()를 짓고 부처를 궁액(宮掖; 궁중)에 청했다. () 장수소(長水疏)에 가로되 선왕의 붕일(崩日)은 기휘(忌諱)의 날이므로 고로 이르되 휘일이다. ()는 꺼림이니 길사를 거행함을 꺼리고 그 이름을 휘피(諱避)함이다. 석씨요람하. 215일 불열반일에 천하의 승속이 영회(營會)하며 공양한다. 곧 기일(忌日)의 일이다. 속례에 군자는 종신의 효()가 있다 하였으니 기일을 일컬음이다. 또 이르되 불락(不樂)의 날이니 마시며 즐기지 않는 연고이다. 혹은 이르되 휘일이며 혹 이르되 원일(遠日; 원일은 오히려 곡례 喪事는 원일을 우선한다 한 것을 남용했음)이다. 석자인 스님의 사망을 가히 귀적한 날로 일컬음은 대개 석씨는 기휘함이 없는 연고이다. 대혜어록1. 무상선사 기일(忌日)에 상당하다. 아까 북을 치지 아니한 이전에 무상선사가 이미 제인을 위해 입니입수하여 갈등이 적지 않다. 경산(대혜)이 다시 흙 위를 향하여 진흙을 더함은 옳지 않다. 바로 하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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