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4책(ㅂ)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4책(ㅂ) 864쪽

태화당 2019. 11. 3. 09:01

飛單又作日單 叢林中 副寺或庫頭 每日簽定全寺收支 呈於方丈 稱爲日單 因一日所記條目不多 數紙往來如飛 故稱飛單 此外 飛單每月一結者 稱爲月單 每十日一結者 稱爲旬單 [百丈淸規四副寺條 象器箋十六] 百丈淸規四副寺 古規曰庫頭 今諸寺稱櫃頭 北方稱財帛 其實皆此一職 蓋副貳都監寺分勞也 掌常住金穀錢帛米麥出入 隨時上曆收管支用 令庫子每日具收支若干僉定飛單呈方丈 謂之日單 或十日一次結算 謂之旬單 一月一結一年通結有無見管 謂之日黃總簿

비단(飛單) 또 일단(日單)으로 지음. 총림 중에서 부사(副寺) 혹 고두(庫頭)가 매일 전사(全寺)의 수지(收支)를 첨정(簽定; 서명하여 정함)하여 방장에게 보이는 것을 일컬어 일단(日單)이라 함. 하루에 기록하는 바의 조목이 많지 않음으로 인해 몇 장의 종이가 왕래함이 나는 것과 같은지라 고로 명칭이 비단(飛單). 이 밖에 비단을 매 달 결산하는 것을 일컬어 월단(月單)이라 하고 매 10일마다 결산하는 것을 일컬어 순단(旬單)이라 함 [백장청규4부사조. 상기전16]. 백장청규4 부사(副寺). 고규(古規)에 가로되 고두(庫頭)는 여금의 여러 절에서 궤두(櫃頭)로 호칭하고 북방에선 재백(財帛)으로 호칭하거니와 그 실은 모두 이 일직(一職)이다. 대개 도감사(都監寺)를 부이(副貳; 보좌)하여 노고를 나눔이다. 상주(常住)의 금곡(金穀)ㆍ전백(錢帛)ㆍ미면(米麥)의 출입을 관장하고 수시로 상력(上曆; 장부에 올림)하여 지용(支用)을 수관(收管)한다. 고자(庫子)를 시켜 매일 수지(收支) 약간(若干)을 갖추어 비단(飛單)에 첨정(僉定)하여 방장에게 보인다. 이를 일러 일단(日單)이라 하는데 혹 10일에 1차 결산함을 일컬어 순단(旬單)이라 하고 한 달에 한 번의 결산과 1년의 통결(通結)의 유무현관(有無見管)을 일컬어 일황총부(日黃總簿)라 한다.


非但曹溪空谷集第二則非但曹溪 石頭到思和尙處 思問 從甚麽處來 頭云 曹溪來 思乃竪起拂子云 曹溪還有這箇麽 頭云 非但曹溪 西天亦無 思云 子莫到西天來麽 頭云 若到則有也 思云 未在更道 頭云 莫全靠某甲 和尙也須道一半 思云 不辭向汝道 恐後無人承當

비단조계(非但曹溪) 공곡집 제2칙 비단조계(非但曹溪). 석두가 행사화상의 처소에 이르렀다. 행사가 묻되 어느 곳으로부터 오느냐. 석두가 이르되 조계에서 옵니다. 행사가 곧 불자를 세워 일으키고 이르되 조계에 도리어 이것이 있는가. 석두가 이르되 단지 조계뿐만 아니라 서천에도 또한 없습니다. 행사가 이르되 자네가 서천에 도착했다가 오는 게 아닌가. 석두가 이르되 만약 도착했다면 곧 있음입니다. 행사가 이르되 미재(未在; 不然)니 다시 말하라. 석두가 이르되 온전히 모갑에게만 기댈 게 아니라 화상도 또 반드시 일반(一半)을 말씀하셔야 합니다. 행사가 이르되 너를 향해 말함은 사양하지 않겠지만 후에 승당(承當)할 사람이 없을까 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