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拽石二般土】 碧巖錄第四十四則云 歸宗一日 普請拽石 宗問維那 什麽處去 維那云 拽石去 宗云 石且從汝拽 卽不得動著中心樹子 木平凡有新到至 先令般三轉土 木平有頌 示衆云 東山路窄西山低 新到莫辭三轉泥 嗟汝在途經日久 明明不曉却成迷 後來有僧問云 三轉內卽不問 三轉外事作麽生 平云 鐵輪天子寰中勅 僧無語 平便打 所以道 一拽石二般土 ▲禪門拈頌集第一一八一則 雪竇顯頌 一拽石二般土 發機須是千鈞弩 象骨老師曾輥毬 爭似禾山解打鼓 報君知莫莽鹵 甛者甛兮苦者苦
일예석이반토(一拽石二般土) 벽암록 제44칙에 이르되 귀종(歸宗)이 어느 날 보청하여 예석(拽石)했다. 귀종이 유나에게 묻되 어느 곳으로 가는가. 유나가 이르되 돌을 끌러(拽石) 갑니다. 귀종이 이르되 돌은 다만 너의 끄는 대로 좇겠지만 곧 중심의 수자(樹子; 子는 조사)는 움직임을 얻지 말아라. 목평(木平)은 무릇 신도(新到)의 이름(至)이 있으면 먼저 3전토(三轉土; 轉은 量詞. 곧 세 짐의 흙)를 운반하게 했다. 목평에게 송이 있었으니 시중해 이르되 동산의 길은 좁고 서산은 낮으니/ 신도(新到)는 세 짐의 진흙을 사양하지 말아라/ 슬프다, 너희가 길에 있으면서 경과한 날이 오래로되/ 밝디밝게 깨치지 못해 도리어 미혹을 이루었다. 후래에 어떤 중이 물어 이르되 3전(轉) 안은 곧 묻지 않습니다. 3전 밖의 일은 어떻습니까. 목평이 이르되 철륜천자의 환중의 칙령이다(鐵輪天子寰中勅). 중이 말이 없자 목평이 곧 때렸다. 소이로 말하되 일예석이반토(一拽石二般土)다. ▲선문염송집 제1181칙. 설두현이 송하되 1은 예석이며 2는 반토(一拽石二般土)니/ 발기(發機; 發矢機)는 반드시 이 천균노(千鈞弩)라야 한다/ 상골노사(象骨老師)가 일찍이 곤구(輥毬)했지만/ 어찌 화산(禾山)의 해타고(解打鼓)와 같겠는가/ 그대에게 알려 알게 하나니 망로(莽鹵)하지 말아라/ 단 것은 달고 쓴 것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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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翳在眼空華亂墜】 患眼疾者 妄見空中諸華 比喩人無正知正見 而對境界産生錯誤之思惟 ▲傳燈錄十芙蓉靈訓 初參歸宗 問 如何是佛 宗曰 我向汝道 汝還信否 師曰 和尙發誠實言 何敢不信 宗曰 卽汝便是 師曰 如何保任 宗曰 一翳在眼 空華亂墜
일예재안공화란추(一翳在眼空華亂墜) 안질을 앓는 자가 망령되이 공중의 여러 꽃을 보나니 사람이 정지정견()이 없어 경계를 대해 산생(産生)하는 착오의 사유에 비유함. ▲전등록10 부용영훈. 처음에 귀종을 참해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귀종이 가로되 내가 너를 향해 말한다면 네가 도리어 믿겠는가. 스님이 가로되 화상이 성실한 말씀을 발하시는데 어찌 감히 믿지 않겠습니까. 귀종이 가로되 곧 네가 바로 이것이다. 스님이 가로되 어떻게 보임(保任)해야 합니까. 귀종이 가로되 하나의 가림이 눈에 있으면 공화가 어지럽게 떨어진다(一翳在眼 空華亂墜).
【日午】 正午 ▲禪門拈頌集第九三二則 心聞賁頌 海棠日午睡方濃 小雨廉纖似妬紅 著意打花花不恨 依前含笑向春風
일오(日午) 정오. ▲선문염송집 제932칙. 심문분이 송하되 해당화가 대낮(日午)에 잠이 막 짙은데/ 소우(小雨)가 부슬부슬(廉纖) 붉음을 질투하는 듯하네/ 뜻을 붙여 꽃을 때리지만 꽃은 한하지 않고/ 의전히 미소를 머금고 춘풍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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