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7책(ㅇ)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7책(ㅇ) 898쪽

태화당 2019. 12. 1. 09:45

一字不說佛雖說八萬四千之法 而佛自證之法 則非可以言說說 又所說之諸敎 有本來法性 而非爲佛之創說 此義謂之一字不說 楞伽阿跋多羅寶經三 我從某夜得最正覺 乃至某夜入般涅槃 於其中間 乃至不說一字 淨慈自得語錄一 一字不說懸河辯

일자불설(一字不說) 불타가 비록 팔만사천의 법을 설했지만 불타가 자증(自證)한 법은 곧 가이(可以) 언설로 설하지 못하고 또 설한 바의 제교(諸敎)도 본래 법성이 있으며 불타가 창설한 게 아니니 이 뜻을 일러 일자불설(一字不說)이라 함. 릉가아발다라보경3. 내가 모야(某夜)로부터 최정각을 얻어 내지 모야에 반열반에 들거니와 그 중간에 내지 1자도 설하지 않았다. 정자자득어록1. 일자불설(一字不說)이 현하변(懸河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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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字三禮虔敬信佛者 寫經時 每書一字 必禮拜三次 此外 於雕刻佛像時 亦有一刀三禮之習 大慧普覺禪師語錄上 任觀察 內貴中賢士 太上皇極眷之 (中略)刺血書華嚴經 每一字三禮

일자삼례(一字三禮) 건경(虔敬)히 신불(信佛)하는 자는 사경할 때 매번 1자를 쓸 적마다 반드시 3차 예배함. 이 밖에 불상을 조각할 때 또한 13(一刀三禮)의 습속(習俗)이 있음. 대혜보각선사어록상. 임관찰(任觀察)은 내귀(內貴) 중의 현사(賢士)며 태상황이 극히 그를 권우(眷佑)했다 (중략) 자혈(刺血)하여 화엄경을 서사했는데 매양 13(一字三禮)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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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字禪唯以一字表現禪之宗旨者 又作一字關 乃雲門文偃之特殊宗風 又凡禪林師家 以一字答對學人之疑問者 亦皆稱爲一字禪 碧巖錄第六則 雲門尋常愛說三字禪 顧鑒咦 又說一字禪 僧問 殺父殺母 佛前懺悔 殺佛殺祖 向什麽處懺悔 門云 露 又問 如何是正法眼藏 門云 普 直是不容擬議

일자선(一字禪) 오직 1자로 선의 종지를 표현하는 것. 또 일자관(一字關)으로 지음. 곧 운문문언의 특수한 종풍임. 또 무릇 선림의 사가가 1자로 학인의 의문에 답대하는 것을 또한 일컬어 일자선이라 함. 벽암록 제6. 운문은 심상(尋常)3자선(三字禪)을 설하기 좋아했으니 고감이(顧鑒咦). 1자선(一字禪)을 설했으니 중이 묻되 살부살모(殺父殺母)하면 불전(佛前)에 참회하거니와 살불살조(殺佛殺祖)하면 어느 곳을 향해 참회합니까. 운문이 이르되 노(). 또 묻되 무엇이 이 정법안장입니까. 운문이 이르되 보(). 바로 이는 의의(擬議)를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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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滋月浸今日滋培 明日浸長 [禪林寶訓筆說下] 禪林寶訓四 比見叢林衰替 學者貴通才賤守節 尙浮華薄眞素 日滋月浸 漸入澆漓

일자월침(日滋月浸) 금일 자배(滋培; 재배. 양육)하고 명일 침장(浸長; 번져서 자람)[선림보훈필설하]. 선림보훈4. 요새 보니 총림이 쇠체(衰替; 衰敗)하여 학자가 통재(通才; 여러 종의 재능을 겸비함)를 귀하게 여기고 수절(守節)을 천하게 여기며 부화(浮華)를 숭상하고 진소(眞素)를 천박하게 여겨 일자월침(日滋月浸)하면서 점차 요리(澆漓)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