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逃影】 在日光下欲逃避自己身影 多譏刺禪人示機應機中的非本色作略 ▲大慧語錄四 擧僧問芭蕉 不落諸緣 請師直指 蕉云 有問有答 師云 芭蕉雖善用劍刃上事 子細檢點將來 大似日中逃影 辜負這僧 今日或有人問徑山 不落諸緣請師直指 只向他道 猩猩雖能言 畢竟是畜類
일중도영(日中逃影) 햇빛 아래에서 자기의 신영(身影)을 도피하려고 함이니 다분히 선인의 시기응기(示機應機) 중의 본색이 아닌 작략을 기자(譏刺)함. ▲대혜어록4. 거(擧)하다. 중이 파초에게 묻되 제연(諸緣)에 떨어지지 않고 스님의 직지를 청합니다. 파초가 이르되 물음이 있고 답이 있다. 스님이 이르되 파초가 비록 검인상사(劍刃上事)를 잘 썼으나 자세히 검점하여 가져오매 일중도영(日中逃影)과 대사(大似; 매우 흡사)하여 이 중을 저버렸다. 금일 혹 어떤 사람이 경산에게 묻되 제연에 떨어지지 않고 스님의 직지를 청한다 하면 다만 그를 향해 말하되 성성(猩猩)이 비록 능히 말하지만 필경 이 축류(畜類)다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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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迷路】 白日之中迷失路途 多譏刺禪人示機應機中的非本色作略 ▲續傳燈錄八西臺其辯 擧臨濟無位眞人語 乃召大衆曰 臨濟老漢 尋常一條脊梁硬似鐵 及乎到這裏 大似日中迷路眼見空花 直饒道無位眞人是乾屎橛 正是泥龜曳尾
일중미로(日中迷路) 백일(白日; 대낮) 중에 노도(路途; 도로)를 미실(迷失)함이니 다분히 선인의 시기응기(示機應機) 중의 본색이 아닌 작략을 기자(譏刺)함. ▲속전등록8 서대기변. 임제의 무위진인의 말을 들고(擧)는 이에 대중을 부르고 가로되 임제 노한은 심상(尋常)에 한 줄기 척량(脊梁; 등골뼈)의 굳세기가 쇠와 같더니 이 속에 이름에 미쳐서는 일중미로(日中迷路), 안견공화(眼見空花)와 대사(大似; 매우 흡사)하다. 직요(直饒; 가령. 卽使) 무위진인이 이 무슨 건시궐(乾屎橛)인가 라고 말하니 바로 이는 진흙의 거북이 꼬리를 당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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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中寶石】 指不滯於一處 表示自由自在之境界 猶如寶石 置於日光下 呈現靑黃赤白等種種色 無有定色 ▲從容錄第十八則 水上葫蘆 按著便轉 日中寶石 色無定形
일중보석(日中寶石) 한 곳에 머물지 않음을 가리킴. 자유자재의 경계를 표시함이니 마치 보석이 일광 아래 놓이매 청황적백 등 갖가지 색을 정현(呈現)하며 정색(定色)이 있지 않음과 같음. ▲종용록 제18칙. 물 위의 호로(葫蘆; 호리병박)는 누르면 바로 돌고 일중의 보석(日中寶石)은 색이 정형(定形)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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