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24쪽

태화당 2019. 4. 30. 07:16

葛怛葛藤與忉怛 怛 痛也 悲也 圓悟語錄十九 扭破疑團葛怛消 捎風直下透靑霄

갈달(葛怛) 갈등과 도달(忉怛). ()은 아픔임. 슬픔임. 원오어록19. 의단(疑團)을 잡아 깨뜨려 갈달(葛怛)이 사라지니 스치는 바람이 직하에 푸른 하늘을 투과한다.

 

獦狚與葛怛同義 五燈嚴統二十四石車通乘 童(天童)曰 如何是汝實處 師劈面一掌 童連棒打曰 我終日與你獦狚 大有因繇 師喝曰 好事不如無 童大罵趂出

갈달(獦狚) 갈달(葛怛)과 같은 뜻. 오등엄통24 석거통승. (; 천동)이 가로되 무엇이 이 너의 실다운 곳인가. 스님이 얼굴에다 일장 갈겼다. 천동이 연달아 몽둥이(; 주장자)로 때리고 가로되 내가 종일 너와 더불어 갈달(獦狚)함은 매우 인요(因繇; 因由)가 있다. 스님이 할()하고 가로되 좋은 일도 없음만 같지 못합니다. 동이 크게 꾸짖고 쫓아내었다.

 

葛郯(?-1179) 宋代楊岐派居士 字謙問 號信齋 丹陽(今屬江蘇)人 少擢上第 玩心禪悅 初謁無庵全 再參佛海慧遠有省 嗣其法 淳祐六年(1179) 爲臨川太守 一日說法遷化 [五燈會元二十 普燈錄二十三]

갈담(葛郯) (?-1179) 송대 양기파거사. 자는 겸문이며 호는 신재며 단양(지금 강소에 속함) 사람. 소년(少年)에 상제(上第; 上等)에 뽑혔고 선열(禪悅)에 마음을 익혔음(). 처음 무암전을 예알했고 다시 불해혜원(佛海慧遠)을 참해 깨침이 있었으며 그의 법을 이었음. 순우 6(1179) 임천태수가 되었고 어느 날 설법하다가 천화했음 [오등회원20. 보등록23].

 

喝道官員出行 手下人吆喝開道 傳燈錄十鎭州普化 師見馬步使出喝道 師亦喝道 及作相撲勢 馬步使令人打五棒 師曰 似卽似 是卽不是

갈도(喝道) 관원이 출행하매 수하인(手下人)이 요할(吆喝; 크게 부름)하며 길을 엶임. 전등록10 진주보화. 스님이 마보사(馬步使)가 외출하여 갈도(喝道)함을 보고 스님도 또한 갈도했다. 그리고 상박세(相撲勢)를 지었다. 마보사가 사람을 시켜 5()을 때렸다. 스님이 가로되 비슷하기야 곧 비슷하지만 옳기는 곧 옳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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