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25쪽

태화당 2019. 4. 30. 07:18

竭斗其義有二 一比喩黠慧狡猾之徒的倔傲爭鬥 淨心誡觀法下誡觀晩出家人心行法第二十五 夫晩出家者有十種罪過 一者健鬥 世言竭斗 俗氣成性 我心自在 意凌徒衆 不受呵責 二指出類拔萃之人物 傳燈錄二十三大梵圓 師因見聖僧便問僧 此箇聖僧年多少 僧曰 恰共和尙同年 師喝之曰 遮竭斗不易道得 禪門拈頌集第四八則 保寧勇頌 獨坐獨行眞竭斗 無規無矩老禪和 四方八面難拘檢 天下誰能奈你何

갈두(竭斗) 그 뜻이 둘이 있음. 1. 힐혜(黠慧; 약은 지혜)와 교활한 무리의 고집과 오만으로 쟁투함에 비유함. 정심계관법하 계관만출가인심행법제25. 무릇 만년에 출가한 자는 10종의 죄과가 있다. 1자는 건투(健鬥; 전투)니 세상에서 말하는 갈두(竭斗). 속기가 성격을 이루어 아심이 자재하고 뜻이 도중을 능멸하며 가책을 받지 않는다. 2. 무리를 뛰어난 발췌의 인물을 가리킴. 전등록23 대범원. 스님이 성승을 봄으로 인해 곧 중에게 묻되 이 성승은 나이가 얼마인가. 중이 가로되 마침 화상과 함께 같은 나이입니다. 스님이 할()하고 가로되 이 갈두(竭斗)가 쉽게 말하지 못하는구나. 선문염송집 제408. 보녕용이 송하되 홀로 앉고 홀로 행하는 참다운 갈두(竭斗)/ ()도 없고 구()도 없는 늙은 선화로다/ 사방팔면에서 구검(拘檢)하기 어렵나니/ 천하에서 누가 능히 너를 어찌하겠는가.


碣斗也作竭斗 其義有二 一比喩黠慧狡猾之徒的倔傲爭鬥 碣 爲特立之石 黠慧狡猾之徒 爲貫徹其說而倔傲巧辯 如碣石之特立 故有此喩 二指出類拔萃之人物 五家正宗贊三投子靑 嶽降英靈 天生碣斗 習因明未透網羅 究華嚴重增枷杻 虛堂語錄六 跛脚碣上座起龕 碣斗禪和 行履各別 脚高脚低 東瞥西瞥 轉處自然活鱍鱍

갈두(碣斗) 또한 갈두(竭斗)로 지음. 그 뜻이 둘이 있음. 1. 힐혜(黠慧; 약은 지혜)와 교활한 무리의 고집과 오만으로 쟁투함에 비유함. ()은 특립한 돌이 됨. 힐혜와 교활한 무리가 그의 설을 관철하기 위해 고집과 오만의 교묘한 변설이 마치 갈석(碣石)의 특립과 같은지라 고로 이 비유가 있음. 2. 무리를 뛰어난 발췌의 인물을 가리킴. 오가정종찬3 투자청. 악강(嶽降; 維嶽降神)의 영령(英靈)이며/ 천생의 갈두(碣斗)/ 인명(因明)을 익혔으나 그물을 투과하지 못했고/ 화엄을 연구했으나 거듭 가뉴(枷杻)를 더했다. 허당어록6. 파각갈상좌기감(跛脚碣上座起龕; 절름발이 갈상좌의 기감) 갈두선화(碣斗禪和)/ 행리가 각별하여/ 발이 높았다가 발이 낮으며/ 동쪽을 보다가 서쪽을 보는구나/ 구르는 곳에 자연히 활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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