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28쪽

태화당 2019. 4. 30. 07:25

渴鹿之想意爲虛妄的想法 見渴鹿趁陽焰 全唐文三二七 王維六祖能禪師碑銘 猶懷渴鹿之想 尙求飛鳥之迹

갈록지상(渴鹿之想) 뜻이 허망한 상법(想法)이 됨. 갈록진양염을 보라. 전당문327. 왕유의 육조능선사비명. 오히려 목마른 사슴의 생각(渴鹿之想)을 품고 오히려 나는 새의 자취를 구한다.

 

渴鹿趁陽焰佛經故事 楞伽經二中說 一群渴極的鹿 看到陽光下浮動的塵埃 以爲是水波翻滾 就奔馳求逐 企圖飮水解渴 比喩認假爲眞 徒勞無益 陽焰者 陽氣勝騰如火聚上煙焰之狀也 傳燈錄九福州大安 汝諸人總來就安求覓什麽 若欲作佛 汝自是佛 而却傍家走 怱怱如渴鹿趁陽焰 何時得相應去

갈록진양염(渴鹿趁陽焰) 불경의 고사(故事). 릉가경2 가운데 설하되 한 무리의 갈증이 지극한 사슴이 햇빛 아래 떠서 움직이는 티끌을 보고는 이는 물결의 출렁임이라 하여 곧 달려가서 구하고 쫓아가 음수(飮水)하여 해갈을 기도한다 했으니 거짓을 인정하여 진실로 삼음이며 헛되이 노력만 하고 이익이 없음에 비유함. 양염(陽焰)이란 것은 양기(陽氣)가 넘쳐 오름이 불 무더기 위의 연염(煙焰)과 같은 형상임. 전등록9 복주대안. 너희 제인이 모두 와서 안녕을 이루려 하니 무엇을 구하며 찾는가. 만약 부처가 되고자 한다면 너희 자신이 이 부처다. 도리어 옆집으로 달리면서 바쁘기가 마치 갈록이 양염을 쫓아감(渴鹿趁陽焰)과 같거늘 어느 때에 상응함을 얻겠는가.

 

葛籠日本禪林入寺視篆 納寺印器也 [象器箋十九]

갈롱(葛籠) 일본의 선림에서 입사(入寺)하여 시전(視篆)하고 사인(寺印)을 납입하는 그릇임 [상기전19].

 

獦獠唐代南方少數民族之稱 敦煌本壇經 大師(五祖弘忍)遂責惠能曰 汝是嶺南人 又是獦獠 若爲堪作佛 惠能答曰 人卽有南北 佛性卽無南北 獦獠身與和尙不同 佛性有何差別(按慧能本系河北范陽人 隨父貶官而至廣東新州落戶 此是獦獠族聚居地 故有上述回答) 五燈全書四十八無準師範 面前撞見底王獦獠李麻鬍 恁麼薄福住山 眞個孤負老鬍

갈료(獦獠) 당대 남방의 소수민족을 일컬음. 돈황본단경. 대사(大師; 5조 홍인)가 드디어 혜능을 가책하여 가로되 너는 이 영남 사람이며 또 이 갈료(獦獠)이거늘 어떻게 가히 부처가 되겠는가. 혜능이 답해 가로되 사람은 곧 남북이 있으나 불성은 곧 남북이 없습니다. 갈료의 몸은 화상과 같지 않으나 불성은 무슨 차별이 있겠습니까(혜능의 本系를 안험컨대 하북 범양 사람임. 부친의 貶官을 따라 광동 신주에 이르러 落戶했음. 여기는 이 갈료족의 취거지라 고로 위에서 한 회답이 있음). 오등전서48 무준사범. 면전에 당견(撞見; 돌연히 상견)한 것은 왕갈료(王獦獠)와 이마호(李麻鬍)이다. 이러히 박복하게 주산(住山)하면 진짜로 노호(老鬍)를 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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