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3쪽

태화당 2019. 12. 25. 11:12

下肩己身之右也 指鄰接自己座位之次席 反之 鄰接自己座位之上席 稱爲上肩(或肩上) 參上肩 禪苑淸規一赴粥飯 匙筯頭向上肩 鉢刷安下肩單外緣

하견(下肩) 자기 몸의 오른쪽임. 자기의 좌위(座位)에 인접한 차석(次席)을 가리킴. 이와 반대로 자기의 좌위에 인접한 상석(上席)을 일컬어 상견(上肩; 肩上)이라 함. 상견(上肩)을 참조하라. 선원청규1 부죽반. 시저두(匙筯頭)는 상견(上肩)을 향하고 발쇄(鉢刷)는 하견(下肩)의 단() 밖 가장자리()에 안치한다.


下界人界也 對於天上界而言 普燈錄十勝因咸靜 前臺華發後臺見 上界鐘聲下界聞

하계(下界) 인계(人界)니 천상계에 상대해 말함. 보등록10 승인함정. 전대(前臺)에 꽃이 피매 후대에서 보고 상계의 종소리를 하계(下界)에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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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工完工 下 按規定時間結束工作或學習 五宗錄四曹山 師問金峰志云 作甚麽來 金峰云 蓋屋來 師云 了也未 金峰云 這邊則了 師云 那邊事作麽生 金峰云 候下工日白和尙 師云 如是 如是

하공(下工) 완공이니 하()는 규정시간을 살펴 공작 혹 학습을 결속함. 오종록4 조산. 스님이 금봉지(金峰志)에게 물어 이르되 무엇을 하고 왔는가. 금봉이 이르되 가옥을 덮고 왔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마쳤는가 또는 아닌가. 금봉이 이르되 저변(這邊; 이쪽)은 곧 마쳤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나변(那邊; 저쪽)의 일은 어떠한가. 금봉이 이르되 하공(下工)하는 날을 살폈다가 화상에게 알리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이와 같고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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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官無私何水無魚那有無私的官吏 那有無魚的江水 意謂凡是人都有私心 虛堂語錄三 山僧尋常善於包荒 不欲宣人之過 因甚如此 擊拂子 何官無私 何水無魚

하관무사하수무어(何官無私何水無魚) 어찌 무사(無私)의 관리가 있으며 어찌 무어(無魚)의 강수(江水)가 있겠는가. 뜻으로 이르자면 무릇 이는 사람이라면 모두 사심(私心)이 있음. 허당어록3. 산승은 심상(尋常)에 포황(包荒; 寬容. 遮蓋)을 잘해 타인의 허물을 선시(宣示)하려고 하지 않는다. 무엇 때문에 이와 같은가, 불자로 쳤다. 어떤 관리가 사사로움이 없으며 어떤 물에 고기가 없으랴(何官無私 何水無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