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0쪽

태화당 2019. 12. 25. 11:16

河滿子曲名 南部新書辛卷 河滿子者 蜀中樂工 將就刑 獻此曲而不免 當時云 一聲去也 唐代張祐宮詞云 故國三千里 深宮二十年 一聲河滿子 雙淚落君前 禪門拈頌集第九五則 竹庵珪頌 船子下楊州 浮萍逐水流 一聲河滿子 千古動悲愁

하만자(河滿子) 곡명(曲名)이니 남부신서신권(南部新書辛卷) 하만자란 것은 촉중(蜀中)의 악공(樂工)이 장차 형장(刑場)으로 나아가려 하자 이 곡을 바쳤으나 면하지 못했다. 당시에 이르되 일성에 떠났다(一聲去也). 당대(唐代) 장우궁사(張祐宮詞)에 이르되 고국(故國)3천 리며/ 심궁(深宮)20년이다/ 한 소리 하만자(河滿子)/ 쌍루(雙淚)를 그대 앞에 떨어뜨린다. 선문염송집 제95. 죽암규가 송하되 선자(船子; )는 양주로 내려가고/ 부평은 물을 쫓아 흐른다/ 한 소리 하만자(河滿子)/ 천고에 비수(悲愁)를 동()한다.


何密菴宋代楊岐派居士 初業儒 官居太守 後歸信正法 參福林智度得悟 後傳法素庵田大士 [五燈嚴統目錄下]

하밀암(何密菴) 송대 양기파거사. 처음에 업유(業儒; 유학에 종사함)였고 벼슬이 태수에 거처했음. 후에 정법에 귀신(歸信)했고 복림지도(福林智度)를 참해 깨침을 얻었음. 후에 소암전대사(素庵田大士)에게 전법했음 [오등엄통목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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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鉢僧衆聽到用食之訊號(打板) 各人同時自架上取下鉢盂 下鉢之法 有合掌低頭問訊提鉢等規定 禪苑淸規一赴粥飯 先於食位就坐 候長版鳴 及打三下 卽起身下鉢

하발(下鉢) 승중이 용식(用食)의 신호(打板)를 들으면 각인이 동시에 가상(架上; 시렁 위)으로부터 스스로 발우를 취해 내림. 하발의 법은 합장ㆍ저두(低頭)ㆍ문신(問訊)ㆍ제발(提鉢) 등의 규정이 있음. 선원청규1 부죽반. 먼저 식위(食位)에 취좌(就坐)한다. 장판(長版)의 울림을 기다렸다가 세 번 두드림에 이르면 곧 몸을 일으켜 하발(下鉢)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