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2쪽

태화당 2019. 12. 25. 11:18

下法嗣書送付法嗣書 下 投送 參法嗣書 宏智廣錄四 善權智和尙(嗣宏智) 下法嗣書 上堂 僧問(云云)

하법사서(下法嗣書) 법사서를 송부함이니 하()는 투송(投送). 법사서(法嗣書)를 참조하라. 굉지광록4. 선권지화상(宏智를 이었음)이 법사서를 송부했다(下法嗣書). 상당. 중이 묻되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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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봉(下棒) 하방(下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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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北黃河以北地域 唐書地理志二十七曰 分天下爲十道 (中略)四曰河北 五宗錄一臨濟 師一日辭黃檗 黃檗問 什麽處去 師云 不是河南 便是河北

하북(河北) 황하 이북 지역. 당서 지리지27에 가로되 천하를 구분하여 10()로 삼았다 (중략) 4를 가로되 하북(河北)이다. 오종록1 임제. 스님이 어느 날 황벽에게 고별하자 황벽이 묻되 어느 곳으로 가려느냐. 스님이 이르되 이 하남(河南)이 아니라 곧 이 하북(河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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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北空人指漫談空理之人 止觀二云 淮河之北有行大乘空人 潙山警策句釋記下 惡師者 如河北空人 無禁捉蛇 阿梨吒比丘等是也

하북공인(河北空人) 공리(空理)를 만담(漫談; 헛되이 담설)하는 사람을 가리킴. 지관2에 이르되 회하(淮河)의 북방에 대승을 행하는 공인(空人)이 있다. 위산경책구석기하. 악사(惡師)란 것은 예컨대() 하북공인(河北空人)ㆍ무금착사(無禁捉蛇)ㆍ아리타비구(阿梨吒比丘) 등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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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沙恒河(在印度)之沙 比喩數量極多 五宗錄三雲門 擧 光明寂照徧河沙 問僧 豈不是張拙秀才語 僧云 是師云 話墮也

하사(河沙) 항하(인도에 있음)의 모래니 수량이 극다함에 비유함. 오종록3 운문. ()하다. 광명이 고요히 비춰 하사(河沙)에 두루하다. 중에게 묻되 어찌 이 장졸수재의 말이 아니겠는가. 중이 이르되 그렇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화타(話墮)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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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似卽如何之意 又卽似何物之意 臨濟語錄 師來日又同普化赴齋 問 今日供養何似昨日 普化依前踏倒飯床 師云 得卽得 太麁生 普化云 瞎漢 佛法說什麽麁細 師乃吐舌

하사(何似) 곧 여하(如何)의 뜻. 또 곧 어떤 물건과 같은가의 뜻. 임제어록. 스님이 다음날 또 보화와 함께 재()에 다다랐다. 묻되 금일의 공양이 작일과 어떠한가(何似). 보화가 의전(依前)히 밥상을 밟아 엎었다. 스님이 이르되 얻기야 곧 얻었지만 태추생(太麁生)이다. 보화가 이르되 눈먼 자야, 불법에 무슨 추세(麁細)를 설하는가. 스님이 곧 혀를 토했다(吐舌; 매우 놀라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