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5쪽

태화당 2019. 12. 25. 11:20

下生謂自天上界 降生於下界 大慧語錄二十五 若欲將心待悟 將心待休歇 從脚下參 到彌勒下生 亦不能得悟 亦不能得休歇 轉加迷悶耳

하생(下生) 이르자면 천상계로부터 하계(下界)에 강생함. 대혜어록25. 만약 마음을 가지고 깨치기를 기다리거나 마음을 가지고 휴헐(休歇)을 기다리려고 한다면 각하(脚下)로 좇아 참하여 미륵의 하생(下生)에 이르더라도 또한 능히 득오(得悟)하지 못하고 또한 능히 휴헐을 얻지 못하나니 더욱 미민(迷悶)을 더할 뿐이다.

) --> 

河聲西聽祖庭事苑三 河聲西聽 周朴詩 湖州安吉縣 門與白雲齊 禹力不到處 河聲流向西 去衙山色遠 浸水日光低 中有高人在 紗巾倚杖黎 明覺語錄五 沙鷺宜相狎 霜蟾望更寬 河聲西聽日 誰得共雲端

하성서청(河聲西聽) 조정사원3. 하성서청(河聲西聽) 주박(周朴)의 시 호주(湖州)의 안길현은/ 문이 백운과 가지런하나니/ 우력(禹力)이 이르지 않는 곳에/ 하성(河聲)이 서쪽으로 흘러가더라()/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산색은 멀고/ 물에 잠긴 일광이 머뭇거리나니(는 머무를 저)/ 가운데 고인(高人; 사상과 행위가 高尙한 사람)이 있어/ 사건(紗巾; 는 깁 사)을 장려(杖黎; 는 명아주 려. 와 통함.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에 걸쳤네(佩帶). 명각어록5. 사로(沙鷺)는 마땅히 서로 친압(親狎)하고/ 상섬(霜蟾)은 바라보매 더욱 넓다/ 하성이 서쪽으로 향함을 듣는(河聲西聽) / 누가 운단(雲端)을 함께함을 얻을까.

) --> 

夏竦(985-1051) 宋代臨濟宗居士 字子喬 初諡文正 後改諡文莊 世稱夏文莊 夏英公 德安(湖北安陸)人 仁宗朝擧制科 仁宗慶曆丁亥(1047) 召爲宰相 封英國公 次年復拜同中書門下平章事 仁宗皇祐己丑(1049) 進鄭國公 契機於谷隱蘊聰 [名公法喜志三 五燈會元十二 百度百科]

하송(夏竦) (985-1051) 송대 임제종거사. 자는 자교며 초시(初諡)는 문정이며 후에 개시(改諡)하여 문장이라 했으니 세칭이 하문장(夏文莊)ㆍ하영공. 덕안(호북 안륙) 사람. 인종조(仁宗朝)에 제과(制科)에 천거(薦擧)되었고 인종 경력 정해(1047) 불러 재상으로 삼고 영국공에 봉했음. 다음해 다시 동중서문하평장사에 제배되었고 인종 황우 기축(1049) 정국공(鄭國公)으로 승진했음. 곡은온총(谷隱蘊聰)과 계기(契機)했음 [명공법희지3. 오등회원12. 백도백과].

) --> 

下手謂下方也 備用淸規三結制行禮 庫司蒙堂前資衆寮列門外下手立 接住持入

하수(下手) 하방(下方)을 말함. 비용청규3 결제행례. 고사ㆍ몽당ㆍ전자ㆍ중료가 문밖 하수(下手)에 줄지어 섰다가 주지를 영접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