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 對男子之稱呼 本帶貶義 如俗漢 瞎漢 嚼涕唾漢 披枷帶鎖漢等 後漸擴大使用範圍 亦用于戱弄稱贊等時 ▲祖堂集三慧忠 有時王詠問 如何得解脫 師曰 諸法不相到 當處得解脫 詠曰 若然者 卽是斷 豈是解脫 師便喝曰 這漢 我向你道不相到 誰向汝道斷 ▲碧巖錄第四則 須是那漢始得
한(漢) 남자에 대한 칭호. 본래 폄의(貶義)를 가졌으니 예컨대(如) 속한(俗漢)ㆍ할한(瞎漢)ㆍ작체타한(嚼涕唾漢)ㆍ피가대쇄한(披枷帶鎖漢) 등. 후에 점차 사용범위를 확대하여 또한 희롱 칭찬 등의 때에도 쓰임. ▲조당집3 혜충. 어떤 때 왕영이 묻되 어찌해야 해탈을 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제법이 상도(相到)하지 않나니 당처(當處)에서 해탈을 얻는다. 왕영이 가로되 만약 그렇다면 곧 이 단(斷)이거늘 어찌 이 해탈이겠습니까. 스님이 곧 꾸짖으며 가로되 저한(這漢; 이 놈)아, 내가 너를 향해 말하기를 상도(相到)하지 않는다 했거늘 누가 너를 향해 단(斷)하라고 말했는가. ▲벽암록 제4칙. 모름지기 이는 나한(那漢; 저 자)이라야 비로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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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家】 卽漢朝 ▲五燈全書六十九退翁弘儲 漢家雖有三章法 爭似靈巖六不收
한가(漢家) 곧 한조(漢朝). ▲오등전서69 퇴옹홍저. 한가(漢家)에 비록 삼장법(三章法)이 있지만 어찌 영암(靈巖)의 육불수(六不收)만 같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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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家具】 無用之物 多指以俗情認識的一切無常虛幻之事物 ▲祖堂集四藥山 相公別問 如何是戒定慧 師曰 貧道這裏無這个閑家具 ▲大慧語錄七 大圓鏡裏絶纖塵 箇中豈著閑家具
한가구(閑家具) 무용지물이니 다분히 속정(俗情)으로 인식한 일체 무상하고 허환(虛幻)한 사물을 가리킴. ▲조당집4 약산. 상공(相公)이 따로 묻되 무엇이 이 계정혜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빈도(貧道)의 이 속엔 이런 한가구(閑家具)가 없습니다. ▲대혜어록7. 대원경(大圓鏡) 속에는 가는 티끌도 끊겼거늘 개중에 어찌 한가구(閑家具)를 붙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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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家潑具】 又作閑家潑具 閒家的胡亂之家具 潑 胡亂地 ▲五燈全書五十三東山道源 德山棒 臨濟喝 總是用過了底閒家潑具
한가발구(閒家潑具) 또 한가발구(閑家潑具)로 지음. 한가(閒家)의 호란(胡亂; 胡도 亂)의 가구. 발(潑)은 호란지(胡亂地). ▲오등전서53 동산도원. 덕산방과 임제할은 모두 이 사용이 경과한 한가발구(閒家潑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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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家破具】 卽閑家具 ▲兀菴普寧語錄上 少室單傳以來 的的無私 繩繩有準 若以正眼觀之 當甚閑家破具
한가파구(閑家破具) 곧 한가구(閑家具). ▲올암보녕어록상. 소실(少室)의 단전(單傳) 이래로 적적(的的; 매우 분명함)하여 무사(無私)하며 승승(繩繩; 끊이지 않는 모양)하여 유준(有準)하지만 만약 정안(正眼)으로 이를 본다면 무슨 한가파구(閑家破具)에 당(當)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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