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06쪽

태화당 2019. 12. 26. 10:44

合掌合倂左右掌之十指 以表吾心專一之敬禮法 支那以拱手爲敬 印度以合掌爲敬 瞎堂慧遠廣錄一 合掌殷勤頭面禮 更澆兩杓又何妨

합장(合掌) 좌우 손바닥의 열 손가락을 합병하여 나의 마음이 전일(專一)함을 표하는 경례법임. 지나는 공수(拱手)를 경례로 삼고 인도는 합장을 경례로 삼음. 할당혜원광록1. 합장(合掌)하고 은근히 두면례(頭面禮)하니 다시 두 구기() 뿌린들 또 어찌 방애(妨礙)되리오.

) --> 

合爪同合掌 五燈會元十八圓通道旻 生五歲 足不履 口不言 母抱遊西明寺 見佛像 遽履地 合爪稱南無佛 仍作禮 人大異之

합조(合爪) 합장과 같음. 오등회원18 원통도민. 태어난 지 다섯 해 동안 발은 땅을 밟지 않았고 입은 말하지 않았다. 모친이 안고서 서명사를 유람했는데 불상을 보더니 급히 땅을 밟고 손톱을 합하여(合爪) 나무불(南無佛)을 일컫고 인하여 작례했다. 사람들이 크게 이를 괴이하게 여겼다.

) --> 

合州今四川省合川

합주(合州) 지금의 사천성 합천.

) --> 

合中知根與境二者必須直接而無間隔的接觸 才能産生知覺 稱爲合中知 爲離中知之對稱 五根中 鼻舌身三根 唯取所至之境 是爲合中知 眼耳二根 則取不至之境 是爲離中知 例如鼻根之於香境 待香微接於鼻根而知覺 而眼根取色境時 則不須待接觸便能獲知 [俱舍論二 俱舍論光記二] 宗鏡錄四十四 且眼根見性 雖卽洞然 能觀前而不觀後 鼻舌身等三根 皆以合中知 因能所而生起

합중지(合中知) ()과 경() 2자가 직접(直接)을 필수(必須)로 하여 간격이 없는 접촉으로 겨우 능히 산생(産生)하는 지각(知覺)을 합중지(合中知)라 함. 이중지(離中知)의 대칭이 됨. 5() 중 비설신(鼻舌身) 3근은 오직 소지지경(所至之境)을 취하며 이것이 합중지가 됨. 안이(眼耳) 2()은 곧 부지지경(不至之境)을 취하며 이것이 이중치가 됨. 예여(例如) 비근(鼻根)이 향경(香境)에서 향이 비근(鼻根)에 미접(微接)함을 기다렸다가 지각(知覺)하고 안근(眼根)은 색경(色境)을 취할 때 곧 접촉을 기다림을 쓰지 않아도 바로 능히 획지(獲知)[구사론2. 구사론광기2]. 종경록44. 또 안근(眼根)의 견성(見性; 보는 자성)은 비록 곧 통연(洞然; 환함)하더라도 능히 앞만 보고 뒤를 보지 못한다. 비설신(鼻舌身) 3()은 모두 합중지(合中知)니 능소(能所)로 인해 생기(生起)한다.